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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큰주머니광대버섯(백색형) Amanita volvata

by 모산재 2023. 8. 10.

 

큰주머니광대버섯은 이름 그대로 커다란 대주머니가 특징인 광대버섯인데, 갓은 일반적으로 연한 갈색이지만 색깔이나 무늬가 하도 다양해서 알아보기 힘든 모습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흔하다. 가끔씩 갓이나 자루 등 전체가 하얀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여름~가을에 숲속의 땅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발생하는 흔한 버섯인데 독버섯이다.

 

 

 

 

2023. 08. 04.  서울

 

 

 

 

2023. 08. 20.  서울

 

 

 

 

 

 

 

● 큰주머니광대버섯 Amanita volvata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5~8cm로 어릴 때 종 모양-반구형에서 둥근 산 모양이 되었다가 거의 평평한 모양이 된다. 표면은 백색-연한 갈색이다. 백색 또는 연한 홍갈색의 가루상 또는 점상의 작은 인편이 부착되거나 큰 외피막의 파편이 부착되기도 한다. 살은 백색이고 상처를 받으면 연한 홍색으로 된다. 주름살은 자루에 떨어진 주름살로 처음에는 백색이나 나중에 연한 홍갈색으로 되며 폭이 넓으며 촘촘하다.

자루의 길이는 6~14cm, 굵기 0.5~1cm로 백색이며 턱받이가 없다. 기부 쪽으로 굵어지며 표면은 백색인데 균모와 같은 모양의 인편이 덮여 있다. 기부에는 두꺼운 막질인 외피막이 대형으로 덮여 있다. 포자의 크기는 7.5~12.5×5~7μm로 타원형-장타원형이며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하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2>,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