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큰주머니광대버섯(백색형) Amanita volvata

모산재 2023. 8. 10. 23:51

 

큰주머니광대버섯은 이름 그대로 커다란 대주머니가 특징인 광대버섯인데, 갓은 일반적으로 연한 갈색이지만 색깔이나 무늬가 하도 다양해서 알아보기 힘든 모습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흔하다. 가끔씩 갓이나 자루 등 전체가 하얀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여름~가을에 숲속의 땅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발생하는 흔한 버섯인데 독버섯이다.

 

 

 

 

2023. 08. 04.  서울

 

 

 

 

2023. 08. 20.  서울

 

 

 

 

 

 

 

● 큰주머니광대버섯 Amanita volvata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5~8cm로 어릴 때 종 모양-반구형에서 둥근 산 모양이 되었다가 거의 평평한 모양이 된다. 표면은 백색-연한 갈색이다. 백색 또는 연한 홍갈색의 가루상 또는 점상의 작은 인편이 부착되거나 큰 외피막의 파편이 부착되기도 한다. 살은 백색이고 상처를 받으면 연한 홍색으로 된다. 주름살은 자루에 떨어진 주름살로 처음에는 백색이나 나중에 연한 홍갈색으로 되며 폭이 넓으며 촘촘하다.

자루의 길이는 6~14cm, 굵기 0.5~1cm로 백색이며 턱받이가 없다. 기부 쪽으로 굵어지며 표면은 백색인데 균모와 같은 모양의 인편이 덮여 있다. 기부에는 두꺼운 막질인 외피막이 대형으로 덮여 있다. 포자의 크기는 7.5~12.5×5~7μm로 타원형-장타원형이며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하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2>,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