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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홍릉낙엽버섯 Marasmius brunneospermus

by 모산재 2023. 7. 21.

 

등산로 아래 활엽수 푸른 잎사귀 밑에 담갈색 버섯이 넓적한 큰 갓을 보이고 있다. 두 개체가 겹쳐져 있는데, 거의 손바닥 넓이일 정도로 크다. 처음엔 다른 버섯일까 싶었는데, 크기를 빼곤 주름살 모양이나 자루 밑부분의 흰 균사 등이 홍릉낙엽버섯임을 확인해 준다. 갓 지름 3cm 내외의 작은 버섯만 보다 8cm도 넘어 보이는 이런 대형 버섯이 존재할 줄은 미처 몰랐다.

 

식용 버섯. 부생성버섯으로 낙엽층이나 유기물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1999년에 기록되었으며, 전국적으로 자생하고 아시아 전역에 분포하는 버섯이다.

 

 

 

 

2023. 07. 18.  서울

 

 

 

 

 

 

● 홍릉낙엽버섯 Marasmius brunneospermus  ↘  주름버섯목 낙엽버섯과 낙엽버섯속

갓 지름은 1.0-5.0cm의 크기로, 반구형이었다가 편평형이 된다. 갓 표면은 크림색에서 짙은 갈색이 되며, 건조하면 굴곡이 생긴다. 가장자리에는 방사상의 홈선이 있으며, 중앙 부위에는 잔주름이 많은 망상의 선이 나타난다. 주름살은 담황색을 띠며, 폭이 성기고, 대에서 떨어진 형이다. 대는 크기 4.0-7.0×0.2-0.5cm로, 기부가 약간 굵은 원통형이다. 표면은 담갈색을 띠며, 속이 비어 있다. 기부에 솜털 같은 균사가 있다.

포자는 장타원형으로, 평활하며, 크기는 6.5-8.0×2.4-3.6㎛이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생물다양성시스템고도화(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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