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주름무당버섯 Russula delica

 

어린 버섯의 갓은 희지만 점차 담갈색으로 바뀌고 주름살은 희고 촘촘하며 자루가 짧은 점이 특징이다. 영명은 'milk-white brittlegill'인데 주름살이 우유처럼 희고 잘 부서지는 특징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 특징은 흰주름버섯(Russula chloroides)과 아주 비슷한데, 흰주름버섯은 자루 윗부분에 푸른빛이 밴드를 이루고 있는 점에서 또렷이 구분된다고 한다. 이런 특징으로 흰무당버섯의 영명은 'Blue Band Brittlegill'이다.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침엽수림(전나무, 적송 등) 및 활엽수림의 땅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난다. 식용 버섯이다.

 

 

 

 

2023. 07. 16.  서울 아파트단지 뒤뜰 숲

 

 

 

 

 

 

● 푸른주름무당버섯 Russula delica | milk-white brittlegill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무당버섯속

버섯갓은 지름 8-12cm로, 반구형으로 자랐다가 깔때기 형태로 변한다. 갓 표면은 건조하나, 습기가 있을 경우 점성이 생긴다. 색깔은 흰색이었다가 성숙하면서 담갈색으로 변한다. 주름살은 흰색이며, 촘촘하고, 약간내린형이다. 버섯대는 길이 2-5cm, 굵기 1.5-3.0cm로, 아래쪽이 약간 가늘며, 주름과 붙은 부분은 연한 푸른색을 띠기도 한다. 대 표면은 흰색이며, 속이 차 있다.

포자는 크기 8.3-11.2×7.7-9.7μm로, 유구형이며, 망목상을 이루고, 표면에 돌기가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생물종정보관리체계구축(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