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붙이버섯(덧부치버섯) Asterophora lycoperdoides

 

검게 썩어가는 무당버섯과 버섯 위에 기생하는 아주 작은 독특한 버섯이다. 북한명은 '덧붙이애기버섯'이다. 여름~가을에 절구버섯·흑갈색무당버섯·애기무당버섯· 검은무당버섯· 후추젓버섯·굴털이 등 무당버섯류의 자실체 위에 기생한다.

 

버섯갓은 지름 1∼2.5cm 크기로 표면은 처음에는 흰색이지만 갓과 주름살에 후막포자가 덮여 나중에 노란빛을 띤 갈색 또는 다갈색으로 변한다. 

 

 

 

 

2023. 07. 12.  서울

 

 

 

 

 

 

 

 

 

 

● 덧붙이버섯 Asterophora lycoperdoides  ↘  주름버섯목 만가닥버섯과 덧부치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1~2.5cm로 구형에서 반구형이고 어릴 때는 가운데가 볼록한 둥근형이나 차차 펴져서 물결형으로 된다. 표면은 밋밋하고 어릴 때는 백색-회백색의 섬유상이나 시간이 흐르면 분말상의 황토색으로 되며 연한 다갈색의 후막포자가 덮여 있다. 살은 백색에서 회갈색으로 되며 두껍다. 습기가 있을 때는 매끄럽다. 가장자리는 어릴 때 아래로 말리나 나중에 물결형이 되어 위로 말리며 갈라지고 안쪽에서부터 회갈색으로 변한다. 주름살은 바른 주름살 또는 약간 내린 주름살이다. 배불뚝이형에 폭이 넓고 두껍다. 주름살의 가장자리에 미세한 가루가 있고 갈라진다. 주름살은 나중에 후막포자의 형성으로 발육이 억제된다.

자루의 길이는 1.5~0.4cm, 굵기는 0.3~0.4cm로 원주형이며 가끔 굴곡형도 있다. 표면은 회갈색 바탕에 백색의 섬유상이고 아래는 백색의 털이 있다. 자루의 속은 차 있고 나중에 빈다.

포자의 크기는 5~6×3~4μm로 타원형이다. 표면은 매끄럽고 투명하다. 후막포자의 지름은 12~19μm로 구형의 별 모양이고 황색이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3>, 2018. 

 

 

 

☞ 더 보기 => https://kheenn.tistory.com/158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