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다리에 비해 키가 작고 외총포편의 가장자리에 긴 털이 거의 없다. 설악산 이북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산솜다리와 포편의 모양이 다르다는 점으로 구별하여 '설악솜다리'라 부르기도 하며, '참솜다리'라고도 한다.
자생지가 극히 제한적인 데다 남채로 인해 개체수도 많지 않아 보호되고 있는 종이다.
● 산솜다리 Leontopodium leiolepis | Bristle-tip edelweiss ↘ 국화목 국화과 솜다리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모여나며 높이 7~22cm이고 솜털이 밀생한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에도 남아 있고 줄기잎은 어긋나며 넓은 선형 또는 도피침형으로 길이 2.5~4cm, 너비 4~5mm이고 끝에는 뾰족한 돌기가 있으며 밑은 좁아지고 양면은 회백색으로 다소 누른빛이 돌며 솜털과 짧은 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연한 황색이고 줄기 끝에 모여 달린다. 머리모양꽃차례는 잡성이며 꽃싸개잎은 6~9개이고 길이 5~15mm이며 회백색의 털이 밀생한다. 모인꽃싸개는 둥글며 꽃싸개잎 조각은 3렬로 배열한다. 열매는 수과, 장타원형이며 우산털은 백색이다. <국가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
☞ 산솜다리 => https://blog.daum.net/kheenn/15858035
☞ 왜솜다리 => https://blog.daum.net/kheenn/15855725
※ 솜다리에 대하여
솜다리의 속명 레온토포디움(Leontopodium)은 그리스어 'leon'(사자)과 'podion'(발)의 합성어로 두상화의 형태가 사자의 발과 비슷하다고 하여 유래되었다. 솜다리속 식물은 전세계적으로 30여 종으로 유럽과 아시아·남아메리카의 고산에 분포한다. 레온토포디움 알피눔(Leontopodium alpinum)을 에델바이스라고 부른다.
솜다리속 자생종으로는 솜다리, 산솜다리, 왜솜다리, 한라솜다리, 들떡쑥 5종이 있다. 왜솜다리는 소백산 이북의 높은 산 바위틈이나 풀밭에 자라고, 솜다리와 산솜다리는 설악산과 북부 지방의 높은 산에 자라며, 한라솜다리는 백록담에 자생하며, 들떡쑥은 황학산과 부산 해운대의 건조한 풀밭에서 자란다. 솜다리는 한국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로 희귀종이다.
솜다리와 산솜다리는 거의 비슷하지만, 솜다리는 산솜다리에 비해 전체적으로 흰 솜 같은 털이 적고 잎 뒷면이 회색을 띠는 점이 다르다. 산솜다리는 높이 7~22cm로 잎끝에 뾰족한 돌기가 있고 개화 이후에도 뿌리잎이 남아 있으며, 한라솜다리는 높이 7~12cm 정도로 키가 작고, 솜다리는 높이 15~25cm로 잎 표면에 털이 거의 없고 포엽(苞葉)이 드문드문 달린다. 들떡쑥은 6~10cm로 아주 왜소한 솜다리이다.
왜솜다리의 줄기는 모여나는데 이름과는 달리 25~60cm 정도로 높고 곧게 자라고, 줄기 윗부분까지 잎이 달리며 뿌리잎은 꽃이 필 때 마른다. 8~9월에 줄기 끝에 두상화가 여러 개 모여 달리는데, 포잎을 촘촘하게 두른 산솜다리에 비하여 엉성하고, 꽃과 포에는 흰색 솜털이 나 있다.
솜다리 Leontopodium coreanum Nakai
산솜다리 Leontopodium leiolepis Nakai
왜솜다리 Leontopodium japonicum Miq.
한라솜다리 Leontopodium hallaisanense Hand.-Mazz.
들떡쑥 Leontopodium leontopodioides (Willd.) Beauverd
※ 솜다리, 산솜다리, 왜솜다리, 설악솜다리
솜다리(Leontopodium coreanum)는 금강산 등 북부지방에 자라는 한국 특산종으로 남한에는 분포하지 않으며 꽃대의 높이가 15~25cm로 8~16개의 꽃이 두상꽃차례로 달리며, 산솜다리는 솜다리에 비해 전초가 작아 꽃대의 높이가 7~22mm로 6~9개의 꽃이 두상꽃차례로 달린다.
2012년 임용석, 현진오, 김영동, 신현철은 <한국산 신종, 설악솜다리>라는 논문을 식물분류학회지 42권2호에 발표한다. 설악산 서부능선 안산의 '산솜다리'를 연구한 결과 그것이 산솜다리와는 다른 신종으로 설악솜다리(Leontopodium seorakensis)라 명명하였다. 그 요지는 "이 종은 산솜다리와 왜솜다리와 유사하나 포 아랫면에 털이 밀생하며 포편의 모양과 길이가 거의 같으며 내외 포편의 위쪽에 선모가 거의 없는 점에 의해 구분된다."는 것!
솜다리와 산솜다리의 실체를 알 수 없으니(국생정의 사진 자료들은 저마다 다른 이미지들이 섞여 있어 믿을 수가 없다!) 실제로 어떻게 다른지를 실감할 수 없어 유감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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