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에서 잠시 머물렀던 민가 정원에서 만난 꽃산딸나무.
국내에 자생하는 산딸나무에 비해 이른봄에 꽃이 피고 꽃이 먼저 핀 다음에 잎이 돋는다. 산딸나무 종류에서 꽃잎처럼 보이는 4장은 실제로는 안쪽에 있는 미미한 꽃을 감싸는 꽃싸개잎(포엽)이다. '미국산딸나무'라고도 한다. 꽃산딸나무는 많은 원예종으로 개발되었고 국가표준식물목록에 오른 재배종만 해도 20종이 넘을 정도이다.
북아메리카 동부 지역이 원산지로 미국 중부의 미시시피 강부터 동쪽의 플로리다, 남쪽으로는 멕시코 북부 지역까지 널리 분포한다.
2022. 04. 20. 경남 고성
● 꽃산딸나무 Cornus florida | Flowering Dogwood ↘ 층층나무목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
낙엽 활엽 큰키나무로 높이 약 10m까지 자란다. 10년 정도 자란 나무는 높이 약 5m 정도다. 잎은 타원형이며 마주난다. 길이는 약 6~13cm, 넓이 약 4~6cm 정도다. 가을이면 잎은 붉게 단풍이 든다.
꽃은 양성화로 북미 기준 4~5월경 짧은 가지 끝에 20개 정도가 모여 달린다. 색은 노란색을 띤 녹색이다. 꽃 주위의 꽃잎처럼 보이는 부분은 실제로는 꽃이 아니라 꽃싸개잎(포엽)이다. 꽃싸개잎은 총 4개로 길이는 약 3cm 정도다. 꽃싸개잎의 색은 대부분 흰색이지만, 일부 품종은 분홍색을 띤다. 드물게 완전히 붉은색인 경우도 있다. 열매는 길이 약 10~15mm, 폭 8mm 정도의 타원형으로 붉게 익는다. 꽃산딸나무 열매는 여러 새들의 중요한 먹이 중 하나다. <다음백과>
☞ 산딸나무 => https://kheenn.tistory.com/15859406 (열매)https://kheenn.tistory.com/5863711
☞ 꽃산딸나무 => https://kheenn.tistory.com/15859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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