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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털며느리밥풀 Melampyrum roseum var. hirsutum

by 모산재 2017. 12. 17.

 

 

털며느리밥풀은 꽃며느리밥풀의 변종으로 꽃차례에 털이 거의 없고 포엽에 가시 같은 돌기가 적은 꽃며느리밥풀에 비해 꽃받침의 맥 위에 기다란 털이 있으며 포에 가시 모양의 톱니가 많다.

 

그런데 "꽃받침은 끝이 까락처럼 뾰족하고 긴 털이 많은" 특징이 보이기도 하는 점에서 수염며느리밥풀로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수염며느리밥풀은 꽃차례가 밀집한다는 점에서, 또 이상태 검색집에 따르면 수염며느리밥풀은 "줄기와 잎에 잔털이 없다."는 점에서 수염며느리밥풀로 보기 어렵다. 털며느리밥풀과 수염며느리밥풀을 구별하기 쉽지 않은데 '국가생물다양성정보공유체계'에서는 아예 털며느리밥풀이 누락되어 있어 그 실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주작산

 

 

 

 

 

 

 

 

 

 

 

 

 

 

 

 

 

● 털며느리밥풀 Melampyrum roseum var. hirsutum  ↘  통화식물목 현삼과 꽃며느리밥풀속 반기생성 일년초

높이 30-50cm이고 둔한 네모가 지며 능선 위에 짧은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중앙부의 잎은 좁은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이며 길이 5-7cm, 폭 1.5-2.5cm로서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둥글며 양면에 짧은 털이 산생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엽병은 길이 7-10mm이다.

꽃은 7-8월에 피고 홍색이며 이삭꽃차례에 달린다. 포는 녹색이며 자모상(刺毛狀)의 톱니가 많이 있고 중앙부의 잎과 같은 형태로서 작고 대가 있으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가시같은 돌기가 있다. 꽃부리는 길이 15-20mm로서 겉에 잔돌기가 있으며 안쪽에 다세포로 된 털이 있고 하순의 중앙열편에 밥풀같은 2개의 무늬가 있다. 꽃받침의 맥 위에 긴 털이 있다. 삭과는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8mm로서 윗부분에 짧은 털이 밀생하며 종자는 타원형이고 길이 3mm로서 흑색이며 밑부분에 짧은 육질씨껍질이 있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 꽃며느리밥풀속 종 검색표 => https://blog.daum.net/kheenn/15857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