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꼬리망초 흰 꽃 Justicia procumbens

 

꽃이 피는 부분, 꽃차례의 모양이 쥐꼬리를 연상케 하여 쥐꼬리망초라 한다. 경기도 이남의 들과 산지 주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쥐꼬리망초과 쥐꼬리망초속의 유일한 자생종이다.

 

꽃말은 '가련미의 극치'.

 

 

 

 

2017. 10. 03.  합천 가회

 

 

 

 

 

 

● 쥐꼬리망초 Justicia procumbens | horseweed  ↘  통화식물목 쥐꼬리망초과 쥐꼬리망초속 한해살이풀 

높이가 30cm에 달하며 밑부분이 굽고 윗부분이 곧추서며 마디가 굵고 원줄기는 사각형이며 녹색이다.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긴 타원상 피침형이며 예두 예저이고 길이 2-4cm, 폭 1-2cm로서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가느다란 톱니가 있으며 엽병은 길이 5-15mm이다.

꽃은 7-9월에 피고 연한 자홍색이며 원줄기나 가지 끝에서 길이 2-5cm인 이삭꽃차례를 이루고 녹색이며 포, 작은포 및 꽃받침열편은 거의 비슷하다. 꽃받침열편은 좁은 피침형이며 길이 5-7mm로서 가장자리가 투명한 막질이고 주맥과 더불어 털이 있으며 깊게 5개로 갈라진다. 꽃부리는 길이 7-8mm로서 꽃받침보다 길며 하순은 3개로 갈라지고 백색 또는 연한 홍색 바탕에 적색 반점이 있으며 2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삭과는 꽃받침과 길이가 비슷하고 2개로 갈라지며, 4개의 종자는 잔주름이 있다. <국생정 식물도감>

 

 

 

 

※ 쥐꼬리망초과

세계적으로 약 250 속 2,500 종이나 되는 거대 분류군으로 대부분 전세계의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자란다. 홑잎이 어린가지에 마주나고, 종유체(鍾乳體：탄산칼슘 결정을 포함하는 신장세포)가 영양기관의 돌출부에 나 있으며, 꽃이 잎처럼 생긴 포에 둘러싸여 무리지어 피는 점 등이 특징이다.

자생하는 쥐꼬리망초과 식물로는 4속 4종이 있을 뿐이다.

  • 방울꽃 Strobilanthes oliganthus Miq. : 제주도

  • 물잎풀 Hygrophyila lancea (Vahl) Nees : 제주도 습지 주변

  • 입술망초 Peristrophe japonica (Thunb.) Bremek. : 전남 무등산 주변(화순, 광주)

  • 쥐꼬리망초 Justicia procumbens L. : 경기도 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