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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가는대나물 Gypsophila pacifica

by 모산재 2017. 10. 5.


생약으로 시호 대용으로 쓰기도 하는데 흰 꽃이 피어 은시호(銀柴胡)라 불리기도 한다.


대나물의 잎 너비 5~10mm 정도인 데 비해 가는대나물은 잎 너비가 1~3cm 정도로 넓고 밑부분이 넓어서 원줄기를 완전히 감싸는 점이 다르다. 1990년대 이후 강원도 석회암 지역을 중심으로 자생지가 발견되었다. 





석병산










가는대나물 Gypsophila pacifica | 중심자목 석죽과 대나물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50-100cm이며 전체에 털이 없고 남록색을 띤다. 한군데에서 여러 대가 나와 곧추 자라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는 길고 굵으며 껍질은 잿빛을 띤 흑갈색이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피침형으로서 3개의 잎맥이 뚜렷하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좁아져서 엽병처럼 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중앙부의 잎은 길이 6cm, 폭 5-10mm이다. 잎은 육질이고 엽병이 없이 잎의 밑부분이 줄기를 완전히 감싸고 맞붙었다.


6-7월에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서 자라는 산방상 취산꽃차례에 백색 꽃이 많이 달리고 화경은 길이 5-10mm이며 포(苞)는 난상 피침형으로 막질이다. 꽃받침은 짧은 종같으며 5개로 갈라지고 꽃잎은 5개, 수술은 10개이다. 씨방은 달걀모양이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진다. 삭과는 난상 구형이며 8-9월에 익어 끝이 4조각으로 갈라진다. <국생정 식물도감>




가는대나물 꽃





가는대나물 세밀화


출처 : F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