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주목봉황이끼 Fissidens taxifolius

모산재 2017. 9. 27. 01:14


주목봉황이끼인지, 작은봉황이끼인지 동정이 쉽지 않다. 작은봉황이끼는 잎맥이 잎끝까지 있지 않은 데 비해 주목봉황이끼는 잎맥이 잎끝에서 짧게 돌출하는 점으로 구별된다고 한다.




남한산성










뽑아보니 전초가 훨씬 길어 보인다.











● 주목봉황이끼 Fissidens taxifolius / 꼬리이끼목 봉황이끼과 봉황이끼속


식물체는 녹색~진한 녹색이다. 줄기는 길이 5~15mm이고 작은 편이며 가지는 기부에서 갈라지는 것이 많다. 잎은 7~15쌍이며 길이 1.5~2.2mm이고 장타원형~혀 모양이다. 잎끝은 둔하거나 약간 둥글며 잎맥은 뚜렷하고 잎끝을 지나 짧게 돌출한다. 가장자리에는 돌기상 미세한 치돌기가 있다. 암수딴그루이지만 간혹 암수한그루도 있다.


삭은 길이 1.5mm 정도이고 장타원형이며 갈색이고 비상칭이다. 삭병은 길이 1.0~1.5cm이고 적색~적갈색이며 줄기의 기부에서 나온다. 곧추서거나 윗부분이 약간 굽는다.


산지의 습한 땅이나 암반에 모여 자란다. 우리나라 경남(고성, 밀양), 경북(울릉도), 전남(완도), 제주 등에 난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일본, 유럽,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등에 분포한다.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








봉황이끼속


봉황이끼 (Fissidens nobilis) Griff. : 대형이고 잎의 수가 많다. 잎 가장자링 불규칙한 치아상 치돌기가 있다. 잎이 말라도 거의 오므라들지 않는다. 제주

꼬마봉황이끼 (Fissidens bryoides) Hedw. : 작은봉황이끼에 비해 작고 잎이 적으며 잎맥이 잎 끝까지 있다. 영월, 의성

주목봉황이끼 (Fissidens taxifolius) Hedw. : 작은봉황이끼와 비슷하지만 잎맥이 잎 끝에서 돌출한다. 고성, 밀양, 울릉도, 완도, 제주

작은봉황이끼 (Fissidens gymnogynus) Besch. : 주목봉황이끼와 비슷하지만 잎맥이 잎 끝까지 없다. 잎이 마르면 심하게 말린다. 소요산, 거제, 지리산, 덕유산

벼슬봉황이끼 (Fissidens dubius) P. Beauv.  :  주목봉황이끼에 비해 큰 편이며 잎 끝 가장자리에 벼슬 같은 뚜렷한 치돌기가 있다. 전국적

가는물봉황이끼 (Fissidens grandifrons) Brid. : 대형으로 잎의 많이 달린다. 잎끝 가장자리에 치돌기가 없거나 작다.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