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쥐방울덩굴 Aristolochia contorta

모산재 2017. 7. 22. 19:11

 

방울 치고도 아주 작은 방울 같은 열매가 달려서 쥐방울덩굴이라 하는데, 한방에서는 말방울이라는 뜻의 '마두령(馬兜鈴)'이라 불린다. 겨울에도 열매가 떨어지지 않고 갈라져 거꾸로 매달린 낙하선처럼 매달려 있는 모습이 독특하다. 꽃은 네펜데스처럼 생긴 통꽃이 피고 작은 벌레가 관 모양의 꽃 속으로 들어가 수정을 시킨다.

 

쥐방울덩굴과 쥐방울덩굴속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산과 들,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서울 대모산

 

 

 

 

 

 

 

 

 

 

 

 

 

 

 

 

 

 

● 쥐방울덩굴 Aristolochia contorta | northern pipevine  ↘  쥐방울덩굴목 쥐방울덩굴과 쥐방울덩굴속 다년생 덩굴식물

길이 1.5m에 달한다. 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는 가늘고 길며 가지가 갈라지고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간다. 뿌리는 굵으며, '청목향(靑木香)'이라 한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심장형 또는 넓은 난상 심장형이고 흰빛이 도는 녹색이며 길이 4-10cm, 폭 3.5-8cm로서 예두 또는 둔두이고 심장저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엽병은 길이 1-7cm이다.

꽃은 7-8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1개씩 나오고 꽃자루는 길이 1-4cm이며 꽃받침은 통같고 밑부분이 둥글게 커지며 안쪽에 긴 털이 있고 윗부분이 좁아졌다가 나팔처럼 벌어지며 한쪽 열편이 길게 뾰족해지고 그 속에서 6개의 암술대가 합쳐져서 1개처럼 된다. 수술은 6개이며 암술대보다 짧고, 암술대는 9개로서 동합하며 다육(多肉)이고 짧으며 씨방은 하위로서 가늘고 길며 화경과 연속된다. 과실은 삭과로서 큰 구형이고 6골이 나며 길이 3-5cm 가량이고, 많은 종자가 들어 있다. 밑부분에서 6개로 갈라진 다음 6개로 갈라지는 화경의 가는 실에 매달려서 낙하산같이 된다. 과실을 마두령(馬兜鈴)이라 한다. 종자 둘레에 넓은 날개가 있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 건조한 성숙 과실은 '마두령(馬兜鈴)', 뿌리는 '청목향(靑木香)', 줄기와 잎은 '천선등(天仙藤)'이라 하며 약용한다. 마두령은 천식이나 해소의 치료에 쓰며, 이뇨제·거담제로 사용한다. 청목향은 종기를 가라앉히거나 뱀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 해독제로 쓴다. 천선등은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 쥐방울덩굴 열매 => http://blog.daum.net/kheenn/15852734  http://blog.daum.net/kheenn/15853597  http://blog.daum.net/kheenn/8833173

☞ 쥐방울덩굴 꽃 => http://blog.daum.net/kheenn/15852050  http://blog.daum.net/kheenn/15200213  http://blog.daum.net/kheenn/11967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