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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병아리난초 Amitostigma gracile

by 모산재 2017. 6. 29.

 

작고 앙증맞은 풀에는 종종 '병아리'라는 이름이 붙는데 사초과의 병아리방동사니, 원지과의 병아리풀과 병아리다리가 그것이다. 병아리난초도 아주 작은 꽃을 피우는 난초이다.

 

산지 암벽에서 자라며 공중 습도가 높고 이끼가 많은 반그늘 바위에서 자란다.

 

 

 

 

 

계룡산

 

 

 

 

 

 

 

 

● 병아리난초 Amitostigma gracile  ↘ 미종자목 난초과 병아리난초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8-20cm이다.1~2개의 뿌리가 방추형으로 굵어진다. 잎은 밑부분보다 약간 위에 1장만 달리는데 긴 타원형이며 길이 3~8cm, 나비 1~2cm 정도이고 털이 없으며 밑부분이 약간 원줄기를 감싼다.

꽃은 6~7월에 홍자색으로 피며 꽃차례는 길이 1-4㎝로서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리고 포는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3-5mm로서 1맥이 있다. 꽃받침조각은 길이 2.2-2.5mm로서 끝이 둔하며 1맥이 있고 위쪽의 것은 타원형이며 측엽은 달걀모양이고 퍼진다. 입술모양꽃부리는 길이 3.5mm정도로서 다소 곧추서며 중앙 밑부분에서 3개로 갈라지고 측열편은 길이 1mm정도로서 끝이 둔하며 중앙부의 것은 끝이 둥글고 3맥이 있으며 나비 1.2mm정도이다. 거(距)는 길이 1.5mm 정도이다. 열매는 길이 5~7mm 정도로 타원형이고 짧은 대가 있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