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 풀꽃

가지더부살이 Phacellanthus tubiflorus

by 모산재 2017. 6. 21.

 

더부살이란 남에게 얹혀사는 삶을 가리키는 서러운 말인데,식물의 경우에는 기생식물을 나타내는 고유명사의 일부분으로 사용되고 있다.

 

가지더부살이는 열당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나뭇가지에 얹혀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노랑더부살이, 황통화라고도 한다. 처음에는 지리산과 속리산 등 일부 고산지대에만 발견된 종이었지만 지금은 중부지방의 산들과 내장산 및 남해안 등 전국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숲이 우거진 골짜기의 습한 곳에서 자라며 키가 5~10㎝로 아주 작은 데다가 식물체는 흰색이거나 연한 노란색이라서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6월 하순 무렵 꽃을 피우며 잎이 없고 변이가 심한 편이다.

 

 

 

 

 

2017. 06. 10.  퇴촌

 

 

 

 

 

 

 

 

 

 

 

 

 

● 가지더부살이 Phacellanthus tubiflorus   ↘  현삼목 열당과 가지더부살이속 다년생 기생식물

기생식물로서 높이 5-10cm이고 백색 또는 연한 황색이며 원줄기는 모여나기하고 육질이며 소비늘조각으로 덮여 있다. 근경은 짧고 여러 개로 갈라진다.

7월경에 원줄기 끝에서 5-10개의 꽃이 속생하며 백색에서 연한 황색으로 변하고 꽃자루가 극히 짧으며 꽃받침은 2개로 갈라지고 안쪽 것은 피침형으로서 뾰족하며 바깥쪽 것은 주걱모양이고 꽃을 둘러싸며 길이 1-2cm이지만 변이가 심하고 때로는 없는 것도 있다. 꽃부리는 길이 2-3cm이며 상순은 길이 7-8mm로서 끝이 파지고 하순은 짧으며 3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4개로서 화통 속에 들어 있다. 암술대는 꽃밥 밑까지 자라며 암술머리가 특히 커진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 1cm이고 타원상 달걀 모양이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 가지더부살이 열매 => http://blog.daum.net/kheenn/15854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