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말발도리 Deutzia parviflora

모산재 2017. 6. 2. 17:07

 

계곡이나 산기슭의 바위틈에 자라는 제주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거의 전역에 나며, 중국 동북부, 몽골, 러시아 근동 지방 등에 분포한다. 물참대(D. glabrata)는 잎에 털이 없어 매끈한 느낌을 주며 꽃술이 녹색빛이 돌고, 말발도리는 잎에 별처럼 생긴 털들이 달려 다소 껄끄랍고 꽃술이 갈색빛이 도는 점으로 구별된다.

 

 

 

 

2017. 05. 18.  소백산

 

 

 

 

 

 

● 말발도리 Deutzia parviflora  ↘  장미목 범의귀과 말발도리속 관목

높이가 2m에 달하고 일년생가지는 녹갈색 또는 녹색이며 성모가 있고 늙은 가지는 흑회색이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달걀꼴, 달걀상 타원형 또는 달걀상 피침형이고 점첨두 예저로서 길이(3)4 ~ 8cm, 폭3 ~ 3.5 cm이지만 맹아의 경우 길이가 10cm나 되는 것도 있으며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녹색으로 5개로 갈라진 별모양의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잎자루 길이도 3 ~ 7mm로, 별모양의 털 있다.

꽃은 5월 중순 ~ 6월 중순에 피고, 지름 10 ~ 12mm정도로서 백색이며 성모가 있고 편평꽃차례에 달리며 꽃받침은 통형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꽃잎도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이고 수술대는 거의 톱니가 없으며 암술대는 3개이고 밀선반에 성모가 있다. 열매는 삭과로서 종모양 구형이며 지름 2 ~ 3mm이고 별모양털이 있으며 8월 말 ~ 10월 중순에 성숙하며 끝은 세모진모양으로서 5개로 갈라진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