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말오줌때 꽃망울, 수피 Euscaphis japonica

모산재 2017. 5. 12. 10:45

 

말오줌때는 고추나무과의 남방계 나무로 중부지방에서는 월동이 불가능하고 남해안과 서해안 지역에 자생하며 베트남에까지 분포하는 종이다.

 

많이 먹으면 오줌을 싼다고 하여 '말오줌대'라고도 한다. 작은 가지는 홍갈색이며 가지와 잎에서 악취가 난다. 한방에서 '야아춘(野鴉椿)'이라 하여 주로 부인과·운동계·비뇨기 질환을 다스린다.

 

울릉도의 인동과 대형 딱총나무인 말오줌나무와 이름과 수형이 비슷하지만, 계통이 전혀 다른 나무이다.

 

 

 

 

 

태안

 

 

 

 

 

 

 

 

 

 

말오줌때 수피

 

 

 

 

 

 

● 말오줌때 Euscaphis japonica | Common Euscaphis ↘  노박덩굴목 고추나무과 말오줌때속 낙엽 활엽 관목

높이가 3m에 달하고 가지는 굵으며 털이 없고 나무껍질은 녹갈색이며 둥글다. 가지를 꺾으면 악취가 난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홀수 1회 깃털겹잎이고, 소엽은 5 ~ 11개로 달걀형이고 점첨두 또는 원저이며, 길이와 폭은 각 4 ~ 8cm × 2 ~ 4cm로, 가장자리에 예리한 잔톱니가 있고, 뒷면 주맥 아랫부분에 흰색 털이있으며 잎자루 길이 25cm이고 작은잎자루 1cm이다.

원뿔모양꽃차례는 가지 끝에서 곧추서며, 나비 5 ~ 5cm로 꽃은 황록색이며 지름이 5mm로 5월에 피며, 꽃부분 5수이고 수술 및 암술대 각 3개이다. 열매는 골돌과로 1 ~ 3개씩 달리고 꼬부라진 타원형이며 예두이고 길이 1.5 ~ 2cm로 세로맥이 있고 붉은색이며, 종자는 검은색으로 윤채가 있고 둥글며, 지름 5 ~ 6mm이고 9월 초 ~ 10월 말 성숙한다.<국립수목원 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