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거미고사리 Asplenium ruprechtii

모산재 2017. 3. 30. 19:34


꼬리고사리속(Asplenium)의 거미고사리. 가늘어지는 잎끝에 무성아(살눈)를 만들고 땅에 닿으면 개체번식을 한다. 같은 꼬리고사리속인 골고사리(A. scolopendrium)나 파초일엽(A. antiquum)에 비해 소형이므로 쉽게 구분된다.


꼬리고사리와 혼생하며 교잡종이 흔히 발견되는데 이를 거미꼬리고사리(A. castaneo-viride Baker)라고 한다.



정선









거미고사리 Asplenium ruprechtii / 고사리목 꼬리고사리과 꼬리고사리속 상록성 다년초


근경은 짧다. 잎은 모여나기한다. 엽병은 길이 1~10cm이고 연한 갈색이며 하부에 자주색을 띠기도 한다. 엽신은 단엽이며 길이 5~15cm, 나비 5~10mm이고 선형 또는 선상 피침형이며 밑이 쐐기모양이고 윗부분이 가늘어져 길게 되며 끝에 살눈을 형성하고 잎맥은 그물눈을 만든다. 표면은 녹색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불규칙한 물결모양이다.


포자낭군은 선형 또는 장 타원형으로 주맥 양쪽 맥 위에 달리고 포막이 있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