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거미고사리 Asplenium ruprechtii

by 모산재 2017. 3. 30.


꼬리고사리속(Asplenium)의 거미고사리. 가늘어지는 잎끝에 무성아(살눈)를 만들고 땅에 닿으면 개체번식을 한다. 같은 꼬리고사리속인 골고사리(A. scolopendrium)나 파초일엽(A. antiquum)에 비해 소형이므로 쉽게 구분된다.


꼬리고사리와 혼생하며 교잡종이 흔히 발견되는데 이를 거미꼬리고사리(A. castaneo-viride Baker)라고 한다.



정선









거미고사리 Asplenium ruprechtii / 고사리목 꼬리고사리과 꼬리고사리속 상록성 다년초


근경은 짧다. 잎은 모여나기한다. 엽병은 길이 1~10cm이고 연한 갈색이며 하부에 자주색을 띠기도 한다. 엽신은 단엽이며 길이 5~15cm, 나비 5~10mm이고 선형 또는 선상 피침형이며 밑이 쐐기모양이고 윗부분이 가늘어져 길게 되며 끝에 살눈을 형성하고 잎맥은 그물눈을 만든다. 표면은 녹색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불규칙한 물결모양이다.


포자낭군은 선형 또는 장 타원형으로 주맥 양쪽 맥 위에 달리고 포막이 있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