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 풀꽃

물쑥 Artemisia selengensis

by 모산재 2016. 10. 31.



서울 탄천








물쑥 Artemisia selengensis / 초롱꽃목 국화과 쑥속 여러해살이풀


높이가 120cm에 달하고 줄기는 곧게서며 담록색 또는 홍자색을 띠고 털이 없이 매끈하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면서 번식하여 군집을 이룬다.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쯤 되면 없어지며 길이 2.5-5cm이고 열편은 피침형 또는 선상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나비 6-10mm로서 표면에 털이 없으며 밑부분은 흰빛이 돌고 백색 털이 밀생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위로 올라가면서 잎이 선상 피침형으로 되며 윗부분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줄기 중부의 잎은 어긋나기하며 엽병이 짧고 질이 두꺼우며 길이 4-7cm, 폭 3-9cm로서 끝이 뾰족하고 우상으로 3-5가닥 깊게 갈라진다. 잎표면은 털이 없으나 뒷면에는 회백색털이 밀생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기부에는 가탁엽(假托葉)이 있다.



꽃은 8-9월에 연한 황갈색으로 피며 길이 3mm, 폭 2-2.5mm로서 종형이고 원줄기 끝 잎겨드랑이의 총상꽃차례에 달리며 전체가 좁은 원뿔모양꽃차례로 된다. 총포는 종형이고 짧은 꽃자루가 달리며 부분적으로 거미줄같은 털이 덮여 있고 포편은 4줄로 배열되며 외편은 달걀 모양 둔두로서 길이 1.2mm이고 황갈색이며 중편은 넓은 달걀모양, 내편은 긴 타원형이다. 가장자리의 8-12개 꽃은 암꽃으로 꽃부리는 길이 1mm 정도이고 중앙의 10-12개 꽃은 양성꽃으로서 꽃부리의 길이는 2mm 정도이다. 수과는 타원형으로 갈색이며 길이 1.5mm 정도이고 9-10월에 익는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 외잎물쑥( f. subintegra) : 잎이 갈라지지 않는 물쑥의 품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