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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큰꿩의비름 Hylotelephium spectabile

by 모산재 2016. 9. 29.


큰꿩의비름이 남한산성 성벽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따스한 가을 볕속을 받으며 붉은 꽃을 피워 올리고 있다. 


돌나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다육식물로 숯불처럼 붉게 피는 꽃이어선지 화모(火母), 화소초(火炤草) 등으로 불리기도 하고 분백색의 잎이 달린 줄기끝에 피는 꽃이 아름다워 미인초(美人草)라 불리기도 한다. 


중부이북 지방에 자생한다. 


























큰꿩의비름 Hylotelephium spectabile / 장미목 돌나물과 꿩의비름속


높이 30~70cm이다. 녹백색이고 굵은 뿌리에서 몇 개의 줄기가 나온다. 잎은 마주나기 또는 돌려나기하며 육질이고 달걀모양, 거꿀달걀모양 또는 주걱모양으로 길이 4~10cm, 나비 2~5cm이며 엽병이 없고 가장 자리는 밋밋하거나 다소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홍자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 산방상 꽃차례에 많은 꽃이 빽빽이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 선상 피침형, 꽃잎은 5개로 넓은 피침형이며 길이 5~6mm로 꽃받침보다 3배 정도 길다. 수술은 10개로 길이 6~7mm, 꽃밥은 자주색이 돌고 심피는 5개이다. 과실은 골돌로 곧추서며 끝이 뾰족하다. <국립수목원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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