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말라바시금치(실론시금치, 황궁채) Basella rubra

모산재 2007. 10. 22. 00:28


말라비시금치는 열대아시아 원산의 관엽 재배식물로, 중국 황실에서 먹는 채소라하여 황궁채()불린다. 바우새라고도 부른다. 자주색계인 적바우새(Basella rubra)와 녹색계인 청바우새(Basella alba가 있는데, 녹색계(Basella alba)는 덩굴이 별로 자라지 않는다.




2007. 10. 03.  선유도









말라바시금치 Basella rubra | Malaba Spinach / 석죽목 락규과(Basellaceae) 바셀라속


덩굴줄기는 털이 없고 1~4m 정도로 자라며, 광택이 있는 자홍색을 띤다. 잎은 두껍고 넓은 계란형이며 광택이 있는 자주색을 띤다. 잎의 길이는 3~12cm, 잎자루의 길이는 1~3cm이다.


5월에 파종하여 6~10월에 수확한다. 열대아시아에서는 다른 채소와 마찬가지로 쌈이나 샐러드 등으로 식용되고 있고 카로틴과 비타민C, 칼슘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고 장을 부드럽게 하고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영양 성분으로는 비타민A의 효력이 있는 카로틴과  비타민C,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한방에서는 해열·해독 작용을 하며, 장을 부드럽게 하고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매일 생채를 먹으면 당뇨병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둥근 잎은 쌈이나 샐러드로 먹기도 하고, 데쳐서 나물이나 국거리로 이용하기도 하며, 쪄서 먹기도 한다. 불이 닿으면 독특한 점액이 나오는데, 너무 세게 가열하면 씹는 맛이 좋지 않게 되므로 살짝 데치도록 한다.  과즙은 식용색소로도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