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개석송 Lycopodium annotinum

모산재 2015. 8. 29. 12:53

 

석송과 비슷하지만 잎이 돌려나고 포자낭이삭에 자루가 없어 개석송이라 부른다. 북반구 온대 지역에 널리 분포하며 깊은 산 숲 속에서 자란다.

 

 

 

백두산

 

 

 

 

 

 

 

 

개석송 Lycopodium annotinum / 석송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옆으로 길게 뻗고 지름이 1.5∼2mm이며 가지가 갈라지고 드문드문 잎이 달리며 군데군데에서 뿌리가 나온다. 가지는 비스듬히 자라다가 곧게 서고 높이가 20cm 정도이며 드문드문 Y자 모양으로 갈라지고 잎이 빽빽하게 돌려나고 짙은 녹색이다. 잎은 돌려나고 밖으로 퍼지며 약간 뒤로 젖혀지고 끝이 약간 안쪽으로 굽기도 하며 줄 모양의 바소꼴이고 길이가 4∼7mm, 폭이 0.6∼1.3mm이며 끝 부분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다.

 

포자낭이삭은 원기둥 모양이고 길이가 2.5∼4cm이며 자루가 없고 가지 끝에 달린다. 포자엽은 넓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갑자기 뾰족해져서 가시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포자는 여름에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