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향하여 핀다고 땅나리라 하며, 작은 중나리란 뜻에서 애기중나리라 불리기도 한다.
땅나리는 중부 이남의 양지바른 산지에서 자생하는데 분포지가 제한되어 있는 희귀식물로 산림청 지정 희귀 식물로 지정되어 있다.
● 땅나리 Lilium callosum
● 노랑땅나리 Lilium callosum var. flavum
노랑땅나리는 남해안 지역에서 발견된 희귀종인데, 2004년 이영노에 의해 노랑땅나리라는 국명을 얻었다. 땅나리의 변종(var. flavum)이다.
● 땅나리 Lilium callosum /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30~100㎝에 이른다. 비늘줄기는 둥글거나 공 모양으로서 연한 노란빛을 띤 흰색이고 지름 1.5∼3c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잎은 어긋나면서 다닥다닥 달리며 선형 또는 넓은 선형이다. 길이 5∼10cm, 나비 3∼6mm로서 양 끝이 좁아지고 끝은 뭉툭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자루가 없고 양 면에 털이 없으며 때로는 반원형의 돌기가 있다.
꽃은 7월에 노란빛이 섞인 붉은색 또는 짙은 붉은색으로 피는데, 줄기 끝에 지름 3∼5cm의 꽃 1∼8송이가 아래를 향해 달린다. 포는 줄 모양이며 끝부분이 단단하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고 길이 3∼4cm이다. 안쪽에 뚜렷하지 않은 검은 자줏빛의 점이 있고 아래쪽으로 젖혀지며 안쪽에 굽은 털이 난다. 수술은 6개, 암술은 1개이며 꽃밥은 붉은색 또는 짙은 붉은색이다. 씨방은 3실이다. 열매는 긴 달걀 모양의 삭과로서 길이 3∼4cm이며 3개로 갈라지고 9월에 익는다.
'우리 풀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대잔대 Adenophora racemosa (0) | 2015.09.05 |
---|---|
나도승마 Kirengeshoma koreana (0) | 2015.08.12 |
산토끼꽃 Dipsacus japonicus (0) | 2015.08.12 |
삼쥐손이 Geranium soboliferum (0) | 2015.08.12 |
솔체꽃 Scabiosa tschiliensis (0) | 2015.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