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개면마, 영양엽 새순과 묵은 포자엽

모산재 2015. 5. 8. 09:37

 

야산고비과 개면마속 고사리로, 낙엽활엽수림 밑의 습한 지역에 자란다.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말린 지난해의 묵은 흑갈색 포자엽이 쓰러지지 않고 꼿꼿이 서서 남아 있는 모습으로 눈에 띈다.

 

청나래고사리(Matteuccia struthiopteris)에 비해 영양잎 깃조각의 수가 적고 밑으로 갈수록 작아지지 않으므로 구별된다.  

 

 

 

 

 

개면마 영양엽 새순

 

 

 

 

 

 

개면마 묵은 포자엽 아래에서 자라나고 있는 영양엽

 

 

 

 

 

 

 

● 개면마 Pentarhizidium orientale | Oriental ostrich fern  ↘  고사리목 야산고비과 개면마속

뿌리줄기는 굵고 비스듬히 자라며 마른 잎자루의 밑 부분이 남아 있고 잎이 뭉쳐난다. 영양엽은 포자엽보다 크고, 영양엽의 잎자루는 길이가 20∼60cm이며 비늘조각이 빽빽이 있다. 비늘조각은 줄 모양의 바소꼴 또는 좁은 달걀 모양이고 길이가 7∼20mm, 폭이 1.5∼4mm이며 끝이 뾰족하고 엷은 갈색이며 막질(膜質)이고 광택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영양엽의 잎몸은 긴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이고 길이가 30∼50cm, 폭이 20∼30cm이며 끝이 갑자기 좁아져 뾰족하고 1회 깃꼴로 갈라진다. 잎조각은 8∼20쌍이고 좁은 바소꼴이며 자루가 없고 뒷면 가운데 축 위에 좁은 비늘조각이 달리며 깃꼴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달걀 모양이고 폭이 4∼7mm이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포자엽은 영양엽 틈에서 나오고, 포자엽의 잎자루는 길이가 30∼70cm이며 단면이 둥글고 보통 잎몸보다 길다. 포자엽의 잎몸은 한쪽으로 향하고, 잎조각은 비스듬히 나며 검은빛이 도는 갈색이고 자루가 없으며 길이가 5∼10cm, 폭이 5∼6mm이고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말리며 그 안에 포자낭군이 달린다. 포자낭군은 잎맥의 거의 끝 부분에 붙고, 포자는 9∼11월에 익는다.

 

 

 

 

 

 

 

※ 개면마 이명 Onoclea orientalis(야산고비속), Matteuccia orientalis(청나래고사리속) 

 

 

 

☞ 개면마 영양엽 => http://blog.daum.net/kheenn/15855528  http://blog.daum.net/kheenn/13265570  http://blog.daum.net/kheenn/1585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