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풀꽃나무

베트남의 식물(15) 담수맹그로브, 바링토니아 아쿠탕굴라 Barringtonia acutanggula

모산재 2015. 2. 17. 21:09

손짜반도 영응사 법당 마당에는 열매가 늘어진 독특한 나무들이 꽤 많이 있다. 이 나무의 이름은 Barringtonia acutanggula, 습지에 사는 맹그로브의 한 종이라고 한다.

 

종명 acutanggula는 열매에 능각이 있다는 뜻이다. 담수맹그로브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인도, 동남아시아, 필리핀, 오세아니아 등 구세계 열대 지방에 제한적으로 분포한다. 강을 따라, 또는 들판에서 자란다.

 

 

학명 : Barringtonia acutanggula

영명 : Freshwater Mangrove

베트남명 : Chiếc, Lộc vừng trắn

과명 : 오예과(Lecythidaceae) 또는 바링토니아과(Barringtoniaceae)

 

 

※ 오예과는 진달래목에 속하는 속씨식물 과의 하나이다. 남아메리카 열대 지역과 마다가스카르 섬에 자생하는 약 20개 속, 250-300여 종의 목본식물을 포함하고 있다. 바링토니아과는 오예과의 아과로 보기도 하며 구세계 열대 지방에 제한적으로 분포.

 

 

 

 

 

베트남 손짜반도 영응사

 

 

 

 

다낭만 포비엔 식당 앞 가로수

 

 

 

 

늘푸른 나무로 15m까지 자란다. 수피는 10-12mm로 두꺼우며 암갈색으로 거칠고 탄닌 성분이 많다. 잎은 어긋나고 잔 가지 끝에 모여 달린다.

 

꽃은 양성화로 꼬리처럼 늘어지는 꽃차례로 붉게 피며 지름 6-8 mm 크기이며 포는 떨어진다. 열매 길이는 2.5-3.8cm이며, 난형 또는 장난형 뭉툭한 사각형이다.

 

 

 

담수맹그로브의 꽃과 열매

 

 

출처 : 위키피디어

 

 

 

출처 : 오스트레일리아 열대우림 식물 keys.trin.org.au/

 

 

 

출처 : 위키피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