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당조팝나무 Spiraea chinensis

모산재 2014. 5. 13. 20:24

 

당조팝나무는 잎이 두껍고 잔주름이 많으며 털이 있어 까칠하다. 잎 모양도 불규칙하고 둥글게 갈라지며 무딘 톱니가 드문드문 있다. 잎자루나 꽃자루에도 털이 많은데 이 점은 아구장나무(Spiraea pubescens)와 구별되는 특징이다. 

 

 

 

 

 

신구대식물원

 

 

 

 

 

 

 

 

 

 

 

 

 

● 당조팝나무 Spiraea chinensis | Chinese spirea  ↘  장미목 장미과 조팝나무속 관목

가지는 옆으로 휘며 어릴 때는 황갈색 털이 빽빽히 난다. 높이는 1.5m 정도이다. 줄기는 한 포기에 여러개가 올라오며 나무껍질은 황갈색으로서 오래되면 흑갈색으로 변하고 줄기에서 가는 가지가 많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양 끝은 둥글거나 뾰족하고 길이 3∼5cm로 가장자리에 깊게 패어 들어간 모양의 예리한 톱니가 있거나 3개로 갈라진다. 잎 앞면은 짙은 녹색이고 잔털이 있으며 뒷면에는 노란 털이 밀생한다. 잎자루는 길이 4∼10mm이다.

꽃은 양성으로 5월에 지름 1cm 내외의 흰색 꽃이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달걀 모양의 바소꼴로 처음에는 퍼져 있으나 나중에는 곧게 선다. 골돌(利咨)은 털이 있고 끝에서 약간 밑에 암술대가 달려 있으며,가을에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