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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괴산의 네잎갈퀴 Galium trachyspermum

by 모산재 2012. 10. 27.

 

열매자루가 길고 잎밑에 짧은 잎자루가 있는 듯하여 혹시 산갈퀴나 참갈퀴덩굴이 아닐까 의심하기도 했는데, 산갈퀴로 보기에는 작고 참갈퀴덩굴은 3맥이 뚜렷하다고 기재되어 있어 일단 네잎갈퀴로 동정한다. (그런데 이우철 도감에는 둥근갈퀴에 비해 참갈퀴는 1맥이라고 적고 있다.) 


 


괴산호 주변

 

 

 

 





네잎갈퀴 Galium trachyspermum / 용담목 꼭두서니과 갈퀴덩굴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30~50cm이다. 털이 거의 없고 네모지고 연약하다. 잎은 4개씩 윤생하며 엽병이 없다. 엽저는 둥글며 길이 1~1.5cm, 나비 3~6mm로 뒷면과 가장자리에 비스듬히 퍼지는 백색 털이 있다. 꽃은 5~7월에 황록색으로 피고 액생 또는 정생하고 화관은 연한 황록색이고 4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2개씩 붙어 있으며 분과이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줄기는 아래에서 비스듬히 누워 자라고 위는 곧게 자라며, 높이 20-40cm, 네모지며, 털은 거의 없다. 잎은 4장씩 돌려나며, 잎자루는 없다. 잎몸은 난형 또는 타원형, 길이 1-1.5cm, 폭 3-6mm, 끝은 둔하거나 뾰족하고, 밑은 둥글며, 가장자리에 비스듬히 퍼지는 흰 털이 있다. 잎맥은 3개, 그 중에 1개만 뚜렷하다. 잎 뒷면 맥에 밑을 향한 가시가 있다.


꽃은 5-6월에 피며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화관은 연녹색, 지름 1-1.3mm, 끝은 4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수술은 4개, 암술은 2개이다. 열매는 분과, 2개씩 붙으며, 겉에 비늘 같은 돌기가 밀생한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