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참명아주 Chenopodium koraiense

모산재 2012. 10. 27. 11:35

 

괴산호 주변에서 만난 명아주. 음지에서 자란 탓인지 가늘게 자란 줄기는 가지를 벌어 덩굴처럼 누워 있는데, 잎과 줄기의 모양을 보아 참명아주로 보인다.

 

참명아주는 60cm 안팎의 높이로 곧게 자라며 가늘고 긴 가지를 많이 친다고 하며 경기 이남 지역에서 자란다. 

 

 

 

 

 

괴산

 

 

 

 

 

 

 

 

 

 

 

 

 

● 참명아주 Chenopodium koraiense   ↘ 중심자목 명아주과 명아주속 한해살이풀

1년초로 높이 60㎝에 달하며 전체에 털이 없고 백분이 약간 덮여 있다. 잎은 삼각상 난형 또는 능상 난형으로 길이 1~4㎝, 너비 8~30mm이며 엽질이 엷고 끝은 뾰족하며 밑부부의 가장자리는 종종 삼각상으로 퍼지며 표면은 질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록색으로 백분이 있으며 엽병은 5~20mm이다.

꽃은 7~8월에 녹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 총상화서가 원추상으로 발달하고 소화가 드문드문 난다. 화피편은 5개로 장타원형이며 수술은 5개이다. 과실은 포과이며 수평으로 달리고 표면에 잔 돌기가 약간 있으며 종자는 렌즈 모양으로 용골이 없다.

 

 

 

 

 

 

참명아주에 비해 화피편이 넓은 도란형으로 종자의 가장자리에 용골이 있는 것을 청명아주(Chenopodium bryoniaefolium)라 하는데, 참명아주에 통합하려는 의견도 있다.

 

 

 

 

※ 명아주속 자생종, 귀화종

 

명아주 Chenopodium album var. centrorubrum Makino : 잎은 잎자루가 있으며 삼각상 달걀모양,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 어린 잎은 홍자색의 가루가 붙어있다.

바늘명아주 Chenopodium aristatum L.

둥근잎명아주 Chenopodium acuminatum Willd.

참명아주 Chenopodium koraiense Nakai : 잎은 삼각상 달걀모양, 난상 타원형, 길이 1-4㎝,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이 모양의 톱니, 흰색 가루로 덮인다.

호주명아주 Chenopodium carinatum R.Br. : 전북 운봉

가는명아주(버들명아주) Chenopodium album var. stenophyllum Makino : 해변 모래땅. 잎은 다소 두꺼우며 어릴 때는 뒷면에 백분같은 돌기 밀생, 피침형·난상 원형.

청명아주 Chenopodium bryoniaefolium Bunge

 

<귀화종>

냄새명아주 Chenopodium pumilio R.Br.

흰명아주 Chenopodium album L. : 명아주와 같으나 어린잎에 붉은빛이 없으며 줄기도 붉은빛이 없어 성숙 후에도 연한 녹색을 띤다.

얇은명아주 Chenopodium hybridum L.

양명아주 Chenopodium ambrosioides L.

좀명아주 Chenopodium ficifolium Smith : 전체에 털이 없고, 윗부분이 흰 가루에 덮인다. 잎은 삼각상 긴 타원형, 삼각상 좁은 달걀모양, 길이 2-5㎝이다.

취명아주 Chenopodium glaucum L.

 

<갯능쟁이속>

창명아주 Atriplex hastata L.
갯는쟁이 Atriplex subcordata Kitag. : 가는갯는쟁이에 비해 잎이 보다 넓고 밑부분이 창검 비슷하며, 열매가 성숙할 때 암꽃의 포엽이 보다 크다.
가는갯능쟁이 Atriplex gmelinii C.A.Mey. ex Bong. : 갯는쟁이에 비해 잎이 좁은 선형 또는 피침형이고 열매를 맺을 때 암꽃의 포엽이 커지며, 종자는 흑색으로 광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