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 풀꽃

참명아주 Chenopodium koraiense

by 모산재 2012. 10. 27.

 

괴산호 주변에서 만난 명아주. 음지에서 자란 탓인지 가늘게 자란 줄기는 가지를 벌어 덩굴처럼 누워 있는데, 잎과 줄기의 모양을 보아 참명아주로 보인다.

 

참명아주는 60cm 안팎의 높이로 곧게 자라며 가늘고 긴 가지를 많이 친다고 하며 경기 이남 지역에서 자란다. 

 

 

 

 

 

괴산

 

 

 

 

 

 

 

 

 

 

 

 

 

● 참명아주 Chenopodium koraiense   ↘ 중심자목 명아주과 명아주속 한해살이풀

1년초로 높이 60㎝에 달하며 전체에 털이 없고 백분이 약간 덮여 있다. 잎은 삼각상 난형 또는 능상 난형으로 길이 1~4㎝, 너비 8~30mm이며 엽질이 엷고 끝은 뾰족하며 밑부부의 가장자리는 종종 삼각상으로 퍼지며 표면은 질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록색으로 백분이 있으며 엽병은 5~20mm이다.

꽃은 7~8월에 녹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 총상화서가 원추상으로 발달하고 소화가 드문드문 난다. 화피편은 5개로 장타원형이며 수술은 5개이다. 과실은 포과이며 수평으로 달리고 표면에 잔 돌기가 약간 있으며 종자는 렌즈 모양으로 용골이 없다.

 

 

 

 

 

 

참명아주에 비해 화피편이 넓은 도란형으로 종자의 가장자리에 용골이 있는 것을 청명아주(Chenopodium bryoniaefolium)라 하는데, 참명아주에 통합하려는 의견도 있다.

 

 

 

 

※ 명아주속 자생종, 귀화종

 

명아주 Chenopodium album var. centrorubrum Makino : 잎은 잎자루가 있으며 삼각상 달걀모양,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 어린 잎은 홍자색의 가루가 붙어있다.

바늘명아주 Chenopodium aristatum L.

둥근잎명아주 Chenopodium acuminatum Willd.

참명아주 Chenopodium koraiense Nakai : 잎은 삼각상 달걀모양, 난상 타원형, 길이 1-4㎝,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이 모양의 톱니, 흰색 가루로 덮인다.

호주명아주 Chenopodium carinatum R.Br. : 전북 운봉

가는명아주(버들명아주) Chenopodium album var. stenophyllum Makino : 해변 모래땅. 잎은 다소 두꺼우며 어릴 때는 뒷면에 백분같은 돌기 밀생, 피침형·난상 원형.

청명아주 Chenopodium bryoniaefolium Bunge

 

<귀화종>

냄새명아주 Chenopodium pumilio R.Br.

흰명아주 Chenopodium album L. : 명아주와 같으나 어린잎에 붉은빛이 없으며 줄기도 붉은빛이 없어 성숙 후에도 연한 녹색을 띤다.

얇은명아주 Chenopodium hybridum L.

양명아주 Chenopodium ambrosioides L.

좀명아주 Chenopodium ficifolium Smith : 전체에 털이 없고, 윗부분이 흰 가루에 덮인다. 잎은 삼각상 긴 타원형, 삼각상 좁은 달걀모양, 길이 2-5㎝이다.

취명아주 Chenopodium glaucum L.

 

<갯능쟁이속>

창명아주 Atriplex hastata L.
갯는쟁이 Atriplex subcordata Kitag. : 가는갯는쟁이에 비해 잎이 보다 넓고 밑부분이 창검 비슷하며, 열매가 성숙할 때 암꽃의 포엽이 보다 크다.
가는갯능쟁이 Atriplex gmelinii C.A.Mey. ex Bong. : 갯는쟁이에 비해 잎이 좁은 선형 또는 피침형이고 열매를 맺을 때 암꽃의 포엽이 커지며, 종자는 흑색으로 광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