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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삼쥐손이 Geranium soboliferum

by 모산재 2012. 10. 16.

 

백두산 부근 이도백하의 산지에서 맨 처음 만나보았던 삼쥐손이. 

 

쥐손이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삼잎처럼 여러 갈래로 갈라진 잎 모양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보인다. 북부지방과 중국 동북부,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고산지대의 습한 풀밭에서 자란다. 

 

 

 

↓ 신구대식물원 

 

 

 

 

 

 

 

 

삼쥐손이Geranium soboliferum / 쥐손이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60∼80cm이고 잎자루와 더불어 밑을 향한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오각형에 가까운 원 모양이며 뒷면 맥 위와 앞면에 털이 있고 5∼7개로 밑 부분까지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사각형 또는 네모꼴의 쐐기 모양이며 다시 2∼3개로 깊이 갈라지고, 다시 갈라진 조각은 줄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톱니가 있다. 턱잎은 세모진 긴 달걀 모양이고 길이가 4∼11mm이다.

 

꽃은 8∼9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자루 끝에 2개씩 달린다. 꽃자루는 밑을 향한 누운 털이 있고 꽃이 진 다음에도 곧게 선다. 꽃은 지름이 2.5∼3.8cm이고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이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길이 7∼8mm의 달걀 모양이며 5∼7개의 맥이 있고 끝에 돌기가 있다. 꽃잎은 5개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밑 부분 가장자리에 흰색 털이 빽빽이 있다. 열매는 삭과이고 5개로 갈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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