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서나물은 잎이 거센 털이 있어 소 혓바닥처럼 깔깔하여 '소의 혀'라는 뜻의 방언 '쇠서'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그러니까 '소혀나물'이라는 뜻으로 된 말이다. 다른 이름으로 모련채(毛蓮菜)라고 한다.
국화과의 두해살이풀로 길가, 산비탈 풀밭에서 자란다. 억센 줄기로 강인하게 자라는 풀이 언뜻 보기에는 여러해살이풀이 아닐까 싶은데 두해살이풀이다.
전초를 기관지염이나 기침, 유선염, 설사 등에 쓴다.
↓ 대암산
※ 쇠서나물 어린풀 => http://blog.daum.net/kheenn/15851160
● 쇠서나물 Picris hieracioides var. koreana / 국화과의 두해살이풀
높이가 90cm에 달하고 줄기는 곧게 서며 윗부분에서 다소 가지를 낸다. 줄기 전체에 갈고리 끝으로 가닥난 갈색의 거센털이 있고 밑부분은어 붉은색을 띤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고 뭉쳐나며 로제트형으로 벌어지고 잎자루가 없거나 짧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밑부분의 것은 바소꼴이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잎자루의 날개로 되고 중앙부의 것은 잎자루가 없으며 길이 6-12cm, 나비 9-40mm이고 윗부분의 것은 줄모양의 바소꼴로서 밑부분이 원줄기를 얼싸안는다.
꽃은 6-9월에 노랗게 피며 줄기와 가지 끝에서 산방상으로 달린다. 두화의 지름 2-2.5cm, 꽃자루 길이 1.2-5cm이다. 총포는 통모양 종형이며 길이 10-11mm, 지름 8-9mm로서 녹색이고 검은빛이 돌며 포조각은 2줄로 배열되고 내편은 길이 8-12mm로서 뒷면에 털이 있으며 외편은 짧다. 잔꽃은 노란색이고 화관은 길이 12-15mm이며 통부는 가늘고 길이 4.8-5.1mm정도이며 설상화관 밑부분에 흰 털이 있고 화관 끝은 5개로 갈라졌다.
수과는 홍갈색의 방추형이고 흑색 털이 있으며 길이 3.5-4.5mm, 지름 1mm 정도로서 6개의 능선이 있고 관모는 깃꼴로 어두운 백색 또는 담갈색으로 길이 6-7.5mm이며 9월에 익는다.
쇠서나무 줄기와 잎
↑ 06. 10. 14 / 강원 횡성 안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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