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말나리 Lilium distichum

모산재 2012. 9. 25. 18:23

 

말나리는 우리나라 각처의 높은 산지에서 자라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이 하늘을 향해 피는 하늘말나리와는 달리 말나리는 꽃이 옆으로 향해 핀다. 하늘말나리에 비해서는 비교적 고산지대에서 분포한다. 반그늘지고 비옥한 활엽수 아래에서 자란다.

 

 

   하늘말나리 => http://blog.daum.net/kheenn/15855595

 

 

한여름에 화려한 주황색으로 피는 꽃이 아름답다.

 

 

 

 

소백산

 

 

 

 

 

 

 

 

 

 

말나리 Lilium distichum /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약 80cm이다. 지름 2∼2.5cm의 둥근 비늘줄기에서 원줄기가 1개씩 나와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는 것과 돌려나는 것이 함께 돋는다. 줄기 중간의 잎은 돌려나며 4∼9개씩 달리지만 10∼20개 달리는 것도 있으며 길이 약 15cm, 나비 2∼3cm로서 타원형이거나 바소꼴이다. 줄기 위쪽의 잎은 어긋나며 바소꼴이고 돌려난 잎보다 작다.

6∼7월에 1∼10개의 노란빛을 띤 빨간 꽃이 옆을 향하여 피며, 안쪽에 짙은 갈색이 섞인 자줏빛 반점이 있다. 꽃 지름 5cm 정도이며 화피는 바소 모양으로서 6장이다. 수술은 6개, 암술 1개로 화피보다 짧다. 열매는 삭과로서 달걀처럼 생긴 타원형이며 3개의 능선이 있다. 길이 1.5∼2cm이며 10월에 익는다.

 

 

 

비늘줄기와 줄기, 어린 잎을 식용하며 꽃은 관상용으로 쓴다.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북동부, 헤이룽강, 사할린, 캄차카반도 등 아시아 북동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