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난초속(Liparis)은 다양한 품종을 가지고 있는 야생 난초로 전국적으로 폭넓게 분포한다.
6~7월경 두 장의 잎 사이에 꽃대를 올려 녹색에서 적갈색까지 여러 송이의 꽃을 피우는데 꽃은 매우 작지만 꽃의 형태가 다양하여 여러 종으로 분화되었다. 작은 화형에 비해 설판이 크게 발달한 야생란이다.
대표적인 종으로 나리난초, 키다리난초, 옥잠나리난초, 옥잠난초, 나나벌이난초 등이 있는데,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다음의 8종이 등록되어 있다.
국 명 | 학 명 | 특 징 |
옥잠난초 | Liparis kumokiri | 담록색의 꽃이 핀다. 입술꽃잎이 뒤로 깊게 말리고 곁꽃잎이 좀 길게 늘어진다. |
나리난초 | Liparis makinoana | 키다리난초에 비해 입술꽃잎이 훨씬 크다. 홍자색 입술꽃잎이 편평하고 실핏줄 같은 그물무늬가 있다. 씨방이 꽃색보다 붉다. 곁꽃받침이 키다리난초에 비해 짧게 나온다. |
참나리난초 | Liparis koreana | 잎 가장자리가 물결형이 아니다. 입술꽃잎이 도란상 타원형으로 끝은 오목하나 가운데가 짧게 뾰족. 백두산 지역에 자생 |
키다리난초 | Liparis japonica | 나리난초보다 입술꽃잎이 작고 길며 양측면이 아래로 구부러진다. 녹색~갈색 꽃을 피우며 씨방은 약간 붉다. 곁꽃받침이 나리난초에 비해 길게 나온다. |
나나벌이난초 | Liparis krameri | 화형이 매우 특이하며 꽃빛도 암자갈색을 띤다. 잎의 가로맥이 두렷하다. |
한라옥잠난초 | Liparis auriculata | 입술꽃잎에 삼각형의 육상체가 2개 있다. 입술꽃잎은 난형,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가운데 맥은 갈색이다 |
흑난초 | Liparis nervosa | 위인경이 원통형이다. 검은색의 꽃을 피운다. |
유명난초 | Liparis fujisanensis | 나리난초속의 가장 소형종이나 입술꽃잎은 크다. 진한 자줏빛 꽃 4-5개. 입술꽃잎은 난형으로 끝이 뒤로 급하게 구부러지며 진한 자주색 선점이 세로줄로 배열. 옥잠난초와 나리난초의 중간형. 유명산, 지리산 노고단, 제주도 |
• 큰꽃옥잠난초 : 옥잠난초에 비해 입술꽃잎 너비가 8~11mm로 2배 정도 넓고 순판이 굽은 형태이나 덜 말려 위에서 내려다 봐도 순판의 꽃이 보인다.
• 계우옥잠난초 : 줄기에 능각이 있다. 잎가장자리에 주름이지며 꽃은 4~5개로 적게 달린다.
• 키큰옥잠난초 : 입술꽃잎이 원형이며 가운데 홈이 거의 패이지 않는다.
• 날개옥잠난초 : 곁꽃받침이 난형 또는 피침형
1. 옥잠난초 계열은 화분덮개(예주) 끝이 뭉툭하고 나리난초 계열은 끝이 뾰족한 것으로 구별된다.
2. 키다리난초는
1. 나리난초에 비해 상대적으로 꽃이 작아 입술꽃잎이 작다.
키다리난초 : 도란형으로 길이 7.9~9.1 mm 폭 5.0~6.2 mm
나리난초 : 편평한 큰 도란원형으로 길이 12.3~16.1 mm, 폭 7.9~10.2 mm
2. 입술꽃잎 양쪽이 뒤로 말려 정면에서 보면 길쭉해 보인다.
3. 곁꽃받침은 입술꽃잎과 길이가 비슷하며, 입술꽃잎 아래로 길게 벋어 돌출한 첨단이 보인다.
4. 예주 길이는 나리난초의 약 1/2배로 짧다.
나리난초 : 8.2~10 mm
키다리난초 : 4.3~5.1 mm
<출처 : 한국산 나리난초속의 형태학적 및 세포학적 연구. 1986. 6. 저자:김선희, 김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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