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털중나리(Lilium amabile)

모산재 2012. 7. 17. 00:09

 

털중나리는 제주도와 울릉도를 포함하여 전국에 분포하는데 해발 1,000m 이하인 곳에서 자생한다. 양지나 반그늘의 모래 성분이 많은 땅에서 잘 자란다.

 

영명은 '사랑스런 백합', 친근한 백합'이란 뜻의 amabile lily, friendly lily.

 

 

남한산성

 

 

 

 

 

 

 

 

중나리 => http://blog.daum.net/kheenn/15855739

 

 

털중나리 Lilium amabile

 

높이 50∼100cm이다. 줄기는 곧추서고 윗부분이 약간 갈라지며 전체에 잿빛의 잔털이 난다. 비늘줄기는 길이 2∼4cm, 지름 15∼25mm로 달걀 모양 타원형이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이거나 바소꼴이며 길이 3∼7cm, 나비 3∼8mm이다. 둔한 녹색이고 끝이 뭉뚝하거나 뾰족하며 양면에 잔털이 빽빽이 난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가 없으며 위쪽으로 갈수록 크기가 작아진다.

꽃은 6∼8월에 피는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1∼5개씩 밑을 향하여 달린다. 화피갈래조각은 바소꼴이고 6개이며 길이 4∼7cm, 나비 10∼15mm이다. 뒤쪽으로 젖혀지고, 안쪽에는 검은빛 또는 자줏빛 반점이 있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은 모두 꽃 밖으로 길게 나온다. 꽃밥은 노란빛을 띤 빨간색이며, 길이 10∼13mm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달걀 모양의 넓은 타원형이고 9∼10월에 익는다. 종자는 갈색이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이른봄 비늘줄기를 식용하고 참나리
와 함께 약재로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