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꼬리사초 Carex brownii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제주, 전남, 경남북의 습한 풀밭에 난다. 

 

 

 

지리산 둘레길, 상황마을 부근  골짜기 습지

 

 

 

 

 

 

 

 

 

● 흰꼬리사초 Carex brownii

 

줄기는 약간 총생하고 상부는 깔깔하며 중앙에 1~2개의 잎이 달리고 밑부분의 잎집은 잎이 없으며 흑갈색이 도는 붉은색(血紫色)이고 높이 30~80㎝이다. 잎은 편평하고 너비 3~5㎜이며 짙은 녹색이다.

 

꽃은 4~6월에 피고 3~4개의 소수(小穗)가 떨어져 달린다. 정소수는 선형으로 연한 황갈색이고 수꽃이 나며 측소수(側小穗)는 짧은 원주형으로 길이 1.5~3㎝이고 곧추서며 자루가 있고 암꽃이 달리며 포는 엽상으로 줄기보다 길고 최하의 것은 긴 엽초가 있다. 암꽃의 인편은 색이 연하고 넓은 타원형이며 녹색의 중륵 끝에 까락이 있다.

 

과포는 옆으로 길게 퍼지고 세모진 넓은 난형으로 길이 3㎜이며 녹갈색에서 흑갈색으로 되고 맥이 많으며 부리 끝은 2열한다. 수과는 세모진 도란형이고 암술머리는 3개이다. 

 

 

화살사초는 흰꼬리사초에 비해 키가 약간 작고 열매껍질의 부리가 비늘조각의 까락보다 길게 뾰족하게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