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쥐털이슬 Circaea alpina

모산재 2011. 11. 6. 19:08

 

바늘꽃과 털이슬속에 속하는 풀로는 털이슬 외에 말털이슬, 쇠털이슬, 쥐털이슬이 있다. 이 중에서 가장 크기가 작은 풀이 쥐털이슬이다. 키가 5~15cm 정도이니 거의 손가락 정도의 길이다.

 

깊은 산속 습한 응달에 자라므로 '두메털이슬'이라 부르기도 한다. 꽃도 깨알처럼 작거니와 열매도 깨알만하다. 서양 사람들은 이 풀을 '요술쟁이의 까마중(enchanter's nightshade)'라 부른다.

 

꽃이 지고 나면 꽃차례가 길게 자라나는데, 지름 1.5mm의 달걀꼴 열매가 달린다. 열매에는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있다.

 

 

 

 

 

 

 

 

 

 

 

 

● 쥐털이슬 Circaea alpina | Alpine Circaea   ↘  도금양목 바늘꽃과 털이슬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붉은빛이 돌고 높이가 5∼15cm이며 밑 부분에서 가는 기는줄기가 나오고 그 끝에 겨울눈이 생긴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1∼4cm의 세모난 심장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심장 모양이다. 잎 표면에 잔털이 있고, 잎 가장자리에 잔털과 함께 뾰족한 톱니가 약간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가 1∼2cm이고 붉은빛이 돈다.

꽃은 7∼8월에 붉은빛이 도는 흰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차례는 꽃이 진 다음 자라서 길이가 3∼5cm에 달하고 털이 없다. 꽃받침조각은 2개이고 붉은빛이 돌며, 꽃잎은 2개이고 끝이 파지며 꽃받침보다 약간 짧다. 수술은 2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씨방은 하위(下位)이다. 열매는 지름 1.5mm의 곤봉 모양이고 갈고리처럼 생긴 털로 덮인다.

 

 

 

 

 

■ 쥐털이슬 꽃 => http://blog.daum.net/kheenn/15852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