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자주솜대 Smilacina bicolor, 풀솜대 Smilacina japonica

모산재 2011. 6. 30. 23:23

 

자주솜대는 한국 특산의 백합과 여러해살이풀이다. 1990년 이후 지리산 반야봉 정상에서 처음 발견되면서 그 존재가 알려졌다. 20여 곳 이상의 자생지가 있으며 개체수도 비교적 풍부하나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처음에 꽃이 필 때는 녹색이나 점차로 자줏빛이 도는데 이 점이 풀솜대와 다른 특징이다. 그리고 전초에 털이 거의 없는 점도 풀솜대와 다른 또 하나의 특징이다.

 

 

 

 

 

↓ 덕유산

 

 

 

 

 

 

 

 

 

 

 

● 자주솜대 Smilacina bicolor | Purple-flower solomon's seal   ↘  백합목 백합과 솜대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30-45cm로서 줄기 밑부분에서 2-3개의 초상엽이 원줄기를 완전히 둘러싸며 끝에 5-7개의 잎이 2줄로 달린다. 잎은 타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고 양끝이 좁으며 길이 6~11㎝, 폭 2.5~5㎝로서 밑부분이 갑자기 밑으로 흘러 짧은 엽병으로 되고 털이 거의 없으며 뒷면 맥위에 잔돌기가 약간 있다.  

꽃은 6~7월에 피고 지름 4.5~5mm이며 끝의 총상꽃차례는 간혹 1개 정도 가지가 갈라지고 꽃이 달린 부분은 길이 4~4.5㎝로서 돌기가 없다. 포는 길이 1mm 정도로서 갈색이며 소화경은 길이 3~7mm이고 옆으로 퍼진다. 화피열편은 타원형이며 예두이지만 가장자리가 뒤로 말리기도 하고 길이 2mm정도로서 처음에는 황색이지만 자줏빛이 도는 흑색으로 되며 점이 있다. 수술은 6개이고 수술대는 밑부분이 넓으며 자방은 3실로서 둥글고 암술대는 뭉툭하다.

 

 

 

 

 

 

 

 

 

<비교> 풀솜대 Smilacina japon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