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덩굴개별꽃 Pseudostellaria davidii

모산재 2011. 6. 30. 23:10

 

덩굴개별꽃은 산지 반그늘의 비옥한 땅에서 자라는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에 달린 잎이 한 마디당 2개씩 마주보기로 달리는데 마디와 마디 사이의 간격이 어느 정도 일정하다. 줄기 끝 부분은 잘 구부러지며 덩굴처럼 엉킨다. 또 꽃이 줄기 끝에서 피지 않고, 꽃이 진 후에 줄기가 덩굴지어 자라므로 개별꽃속의 다른 종류들과 쉽게 구분된다. 

 

 

 

 

 

↓ 덕유산

 

 

 

 

 

 

 

 

 

 

 

 

 

 

 

 

 

 

● 덩굴개별꽃 Pseudostellaria davidii | David Falsestarwort  ↘  석죽목 석죽과 개별꽃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5cm 정도이며, 꽃이 핀 다음에 가지가 옆으로 길게 벋으면서 덩굴처럼 된다. 덩굴 끝은 실처럼 가늘어져서 땅에 닿으면 뿌리가 내린다. 덩이뿌리는 굵고 양 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이며 줄기는 연하고 곧게 선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 또는 난형으로 끝이 가시처럼 뾰족하고 밑은 좁아져 잎자루처럼 되고 가장자리에는 흰 털이 있다.

6월에 흰색 꽃이 위쪽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실같이 긴 꽃줄기 끝에 한 송이씩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며 녹색이고 뒷면에 긴 흰색 털이 있다. 꽃잎은 5개,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3개이다. 꽃밥은 검은 자줏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