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꽃망울 생기는 대황(Rheum rhabarbarum)

모산재 2011. 6. 7. 09:44

 

 

대황(黃)은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소리쟁이, 수영 등과 닮은 풀이다. 마디풀과로서는 전초가 크고 잎도 넓적하다.  

 

원산지는 시베리아라고도 하고 중국 서부 시짱·칭하이 지방이라고도 한다. 산골짜기의 습지에서 자라고 밭에 재배한다.

 

 

 

 

  

 

 

 

원줄기는 높이가 1m에 달하고 속이 비어 있다. 뿌리는 굵고 겉이 누른 색이며 속은 황갈색의 무늬가 있고 독특한 향취가 많다.

 

뿌리잎은 자줏빛이 도는 긴 잎자루가 있으며 난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절저 또는 심장저이고 가장자리가 물결모양이며 양쪽 가장자리가 안으로 약간 말린다. 줄기잎은 위로 갈수록 작고 잎자루가 없으며 밑부분이 원줄기를 반 정도 감싸지만 깊은 심장저로서 5-7맥이 있다. 앞뒤 양면에 털이 있으며 어긋나기로 붙는다.

 

꽃은 5~6월에 피는데 가지와 원줄기 끝에서 원추꽃차례를 형성하며 화경이 있는 황백색 꽃이 꽃차례에서 돌려난다. 화피열편은 6개로 2줄로 배열되고 꽃잎은 없으며 수술은 9개, 암술대는 3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