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빗살서덜취 Saussurea odontolepis

모산재 2009. 11. 1. 00:58

 

빗살서덜취는 흔히 왕분취라고도 한다. 잎이 빗살처럼 갈라지는 게 특징으로 꽃이 피게 되면 뿌리잎이 사라진다. 주로 서해안 가까운 지역에 분포한다.

 

 

 

↓ 황매산

 

 

 

 

 

 

 

 

 

 

빗살서덜취 Saussurea odontolepis / 국화과 분취속

 

높이 60~100cm로 가늘고 곧게 선다. 능선과 거미줄 같은 털이 있으며 회백색을 띠고 윗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잎과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 스러지며 잎자루는 길이 9~12cm로 날개가 없고 굽은 털이 약간 있다. 잎은 달걀형으로 길이 7-12cm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은 얕은 심장 모양이다. 양면에 털이 있으며 뒷면에 선점이 있고 가장자리가 빗살처럼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6개 정도로서 넓은 줄모양이고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의 일부분에 톱니가 있다.

 

꽃은 9~10월에 피는데, 줄기 끝이나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조밀하게 산방꽃차례를 이룬다. 통상화는 자주색이며 10~13mm이다. 꽃자루에 능선이 있으며 털과 선점이 있다. 총포는 길이 11~12mm, 나비 4~6mm로 자줏빛이 돌고 거미줄 같은 털이 있으며 포조각은 5줄로 배열되고 뒷면에 선점이 약간 있으며 바깥조각이 가운데조각보다 짧고 가운데조각은 바소꼴로 가장자리가 빗살처럼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로 긴 타원형이며 길이 4.5mm, 나비 2mm로서 자주색 바탕에 검은 점이 있고 관모는 2줄로 달리며 길이 7-8mm로서 갈색이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