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핀 미나리아재비 꽃 Ranunculus japonicus

 

미나리아재비는 늦은봄이나 초여름에 피는 것이 일반적인데, 9월 하순 무렵에 따스한 햇살을 받고 꽃을 피웠다.

 

 

↓ 남한산

 

 

 

 

 

 

 

● 미나리아재비 Ranunculus japonicus | Japanese Buttercup /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50cm 정도로 곧게 자란다. 흰털이 촘촘히 나고 속은 비었으며 가지가 갈라진다. 짧은 뿌리줄기에서 가늘고 긴 뿌리와 잎이 뭉쳐난다. 뭉쳐난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며 다섯모의 둥근 심장형으로서 3개로 깊게 갈라지고 가운데조각은 흔히 다시 3개로 갈라지며 양쪽 갈래조각도 다시 2개로 갈라진다. 길이 2.5-7cm, 폭 3-10cm로서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줄기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3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줄모양으로 톱니가 없다.

 

꽃은 6월에 노랗게 피는데 지름 12-20mm이고 취산꼴로 갈라진 작은꽃자루에 1개씩 달린다. 꽃잎은 5조각으로 꽃받침보다 2-2.5배 길고 거꾸로 선 달걀 모양 원형이며 밑부분에 작은비늘조각이 있고 윤채가 있으며기부에 1개의 꿀샘이 있다. 수술과 암술이 많고 암술대는 거의 없으며 꽃턱은 짧고 털이 없다. 5개의 꽃받침잎은 타원형으로서 겉에 털이 있고 수평으로 퍼지며 안으로 오목해진다. 열매가 모여서 원형의 취과를 형성한다. 수과는 거꾸로선 달걀모양 원형이고 약간 편평하며 털이 없고 길이 2-2.5mm로서 끝에 짧은 돌기가 있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