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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 조경종

천사의 눈물, 물방울풀 Soleirolia soleirolii

by 모산재 2009. 10. 15.

 

물방울풀은 이탈리아 코르시카 원산으로 쐐기풀과의 키 작은 덩굴풀이다. 환경부 <자연생태라이브러리>에서는 물방울풀이라는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는데, 다른 이름이 워낙 많은 풀이다.

 

잎이 눈물방울처럼 작고 앙증스러워서인지 유난히 '눈물'이 들어간 이름이 많은데 '병아리눈물', '천사의눈물(Angel’s Tears), '애기눈물(Baby’s Tears)' 등이 그것인데 모두 영명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 외에도 유래를 알 수 없는 '또래기', 학명을 딴 '솔레로리아'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덩굴성이긴 하지만 잎이나 줄기 모양이 우리의 물통이와 유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잎겨드랑이에서 피는 녹색의 꽃을 관찰해 보면 더욱 분명해질 것이지만 꽃을 만나지 못해서 아쉬움으로 남는다.

 

 



 

 

 

 

 



 

물방울풀 Soleirolia soleirolii / 쐐기풀과


잎은 어긋나고 매우 조밀하게 붙어 있으며 길이와 폭은 6~7mm 정도로 작고 원형에 가까운 신장형이고 성글게 털이 있다. 잎자루는 1~2mm 정도로 짧고, 줄기는 가늘며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꽃은 5~7월에 녹색으로 핀다. 수꽃은 잎겨드랑이에서 피며 꽃받침과 수술은 각각 4개이다. 암꽃은 꽃받침이 관 모양이고 끝이 4개로 갈라져 있다. 열매는 꽃받침에 싸여 있고 1~2개의 포엽이 있다. 

 

습도 높은 곳에서 자라며 봄부터 가을까지 실외에서 관엽식물로 기르며 땅을 덮는 용도로 이용하기도 한다.란다. 늦은 봄에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http://ecolib.or.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