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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낙지다리 Penthorum chinense

by 모산재 2009. 9. 27.

 

물가 및 습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산림청 선정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1997)이다.

 

줄기 윗부분에 가지를 치고 달리는 꽃차례(또는 열매)가 마치 빨판을 단 낙지 다리를 닮았다. 돌나물과이지만 다육질이지 않은 얇은 잎을 가졌다. 세계에 2종, 우리 나라에는 1종이 분포한다.

 

 

 

↓ 홍릉수목원

 

 

 

 

 

● 낙지다리 Penthorum chinense  /  돌나물과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지 않고 원기둥 모양으로 곧게 서며, 높이는 30∼80cm이고, 분홍빛이 돈다. 땅속으로 기는 가지가 길게 뻗는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거의 없으며 좁은 바소꼴이고, 길이가 2.5∼10cm, 폭은 4∼10cm이고, 가장자리에 가는 톱니가 있으며 끝이 예리하게 뾰족하다.

꽃은 7∼8월에 황백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낙지 다리처럼 가지가 사방으로 갈라져 발달한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꽃이 위쪽으로 치우쳐서 달리고 꽃차례에 짧은 털이 있다. 꽃의 지름은 4∼5mm이고, 꽃잎은 없으며, 꽃받침은 컵 모양이고 5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다. 수술은 10개이고 꽃받침보다 길며, 꽃밥은 노란 색이고, 암술대는 짧다. 열매는 지름 6∼7mm의 삭과이며, 5개의 씨방 밑 부분이 붙어 있는데, 다 자라면 붙어 있는 부분의 위쪽이 갈라져서 가는 종자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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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초를 수택란(水澤蘭)이라 하며 약용한다.
① 가을 이후에 전초를 베어서 햇볕에 말린다.
② 약효 : 活血(활혈), 行水(행수)의 효능이 있다. 월경폐지, 水腫(수종), 血崩(혈붕-자궁출혈), 帶下(대하), 타박상을 치료한다.
③ 용법, 용량 : 15-30g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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