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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구실사리 Selaginella rossii

by 모산재 2009. 9. 21.

 

↓ 합천 악견산

  

 

  

 


 

  


 


구실사리 Selaginella rossii / 부처손목 부처손과 부처손속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원줄기는 구리철사같이 단단하고 붉은빛이 돌며 옆으로 벋으면서 2개씩 갈라지기 때문에 방석같이 되고 군데군데에서 담근체(擔根體)가 나와 뿌리가 내린다. 가늘고 길게 땅이나 바위 위를 기며 전체에 털이 없고 원줄기에서 갈라지는 가지가 뚜렷하며, 줄기에서는 잎이 느슨하나 가지에서는 조밀하게 달린다.

 

잎은 4줄로 배열되며 측엽은 약간 밑으로 처지면서 수평하게 퍼지고 난형으로서 양족 밑에 굵은 털같은 톱니가 있다. 윗부분의 잎은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가시같은 톱니가 있고 양끝이 좁으며 끝은 측엽과 더불어 가시 같이 뾰족하고 2줄로 빽빽하게 가지에 들어붙으며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가지와 더불어 연한 녹색이다. 길이 약 3mm이며 비늘조각 같다. 포자엽은 삼각상으로 배처럼 양쪽 가장자리가 접어들며 뒷면에 능선이 있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으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약 1mm정도이다.

 

포자로 번식한다. 포자낭수는 소지 끝에 1-2개씩 달리며 대가 없고 길이 1cm내외 지름 2mm정도로서 네모가 진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