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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새며느리밥풀 Melampyrum setaceum var. nakaianum

by 모산재 2009. 9. 11.

 

새며느리밥풀은 한국 특산종으로 애기며느리밥풀의 변종이다. 애기며느리밥풀에 비해 잎이 크고 넓으며 포가 달걀 모양이고 붉은 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산지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며, 덕유산·지리산 지역과 강원도 고산지대, 그리고 북부지방에 분포한다.

 

 

 

↓ 소금강 계곡

 

 

 

 

 

새며느리밥풀 Melampyrum setaceum var. nakaianum / 현삼과의 반기생 한해살이풀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50cm에 달하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꼬불꼬불한 짧은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4∼12cm의 바소꼴 또는 넓은 바소꼴이며 끝이 길게 뾰족하고 밑 부분이 둥글거나 수평이며 양면의 맥 위와 잎자루에 짧은 털이 있다.

 

꽃은 8∼9월에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피고 줄기나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포는 달걀 모양이고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이며 가장자리에 긴 가시 모양의 돌기가 있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끝이 뾰족하다. 화관은 입술 모양이고 겉에 잔 돌기가 약간 있다. 열매는 삭과이고 편평한 달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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