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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개면마 Matteuccia orientalis

by 모산재 2009. 7. 28.

 

얼핏 보면 왕고사리와 크기와 모양이 닮았는데

잎 뒷면을 살펴보니 포자낭의 흔적이 없어 잔고사리리과인 왕고사리가  아님을 알수 있다.

 

유감스럽게도 포자엽을 따로 발견하지 못했다.

 

 

↓ 강원 횡성 갑천

 

 

  

 

 

뒷면

 

 

 

개면마 Matteuccia orientalis / 면마과

 

뿌리줄기는 굵고 비스듬히 자라며 마른 잎자루의 밑 부분이 남아 있고 잎이 뭉쳐난다. 영양엽은 포자엽보다 크고, 영양엽의 잎자루는 길이가 20∼60cm이며 비늘조각이 빽빽이 있다.

 

비늘조각은 줄 모양의 바소꼴 또는 좁은 달걀 모양이고 길이가 7∼20mm, 폭이 1.5∼4mm이며 끝이 뾰족하고 엷은 갈색이며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광택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영양엽의 잎몸은 긴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이고 길이가 30∼50cm, 폭이 20∼30cm이며 끝이 갑자기 좁아져 뾰족하고 1회 깃꼴로 갈라진다. 잎조각은 8∼20쌍이고 좁은 바소꼴이며 자루가 없고 뒷면 가운데 축 위에 좁은 비늘조각이 달리며 깃꼴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달걀 모양이고 폭이 4∼7mm이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포자엽은 영양엽 틈에서 나오고, 포자엽의 잎자루는 길이가 30∼70cm이며 단면이 둥글고 보통 잎몸보다 길다. 포자엽의 잎몸은 한쪽으로 향하고, 잎조각은 비스듬히 나며 검은빛이 도는 갈색이고 자루가 없으며 길이가 5∼10cm, 폭이 5∼6mm이고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말리며 그 안에 포자낭군이 달린다. 포자낭군은 잎맥의 거의 끝 부분에 붙고, 포자는 9∼11월에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