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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과 사초과 골풀과

참삿갓사초 Carex jaluensis

by 모산재 2009. 7. 21.

 

이삭이 길게 꼬리처럼 늘어지는 참삿갓사초, 삿갓사초에 비해 암꽃이삭에 대가 있어 아래로 처지기도 하므로 '꼬리사초'라고도 하는데, 중북부의 계곡, 남부지방의 해발 800~1000m 이상의 산지 물가에서 자란다. 종소명(jaluensis)을 보면 압록강 주변에서 처음 발견된 모양이다.

 

울릉도에 자생하는 산꼬리사초(Carex shimidzensis)와 아주 비슷한데, 산꼬리사초는 암술머리가 2갈래인 점이 암술머리가 3갈래인 참삿갓사초와 구별된다고 한다.

 

 

 

 

 

지리산 세석

 

 

 

 

 

 

 

 

 

 

 

● 참삿갓사초 Carex jaluensis | jalu-sedge  /  사초목 사초과 사초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40∼100cm이다. 뿌리줄기는 모여나고 기는가지가 있으며 줄기는 세모지며 곧게 선다. 윗부분은 거칠고 아랫부분은 붉은갈색의 잎집에 싸인다. 잎은 어긋나고 납작하며 좁은 줄 모양이고 나비 3∼8mm이다. 끝이 뾰족하고 길이는 줄기와 비슷하다. 겉면에 뚜렷한 3개의 맥이 있고 가장자리는 약간 거칠다.

꽃은 5∼6월에 피는데, 4∼7개의 작은이삭이 달린다. 수꽃이삭은 1개로서 줄기 끝에 달리는데, 줄 모양이고 짧은 자루가 있으며 길이 4∼7cm로서 연한 녹색이 섞인 갈색이다. 암꽃이삭은 곁에서 나오며 자루가 짧고 원기둥 모양이다. 길이는 2∼7cm로서 녹색이다. 암꽃의 비늘조각은 긴 달걀 모양이고 과낭은 세모진 긴 타원 모양이다. 암술머리는 3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로서 세모진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고 9월에 익으며 길이 약 1.7mm이다.

 

 

 

 

 

 

☞ 삿갓사초 => https://blog.daum.net/kheenn/15858799

☞ 참삿갓사초 => https://blog.daum.net/kheenn/15855310  https://blog.daum.net/kheenn/15852125  https://blog.daum.net/kheenn/15858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