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세잎종덩굴 Clematis koreana

모산재 2009. 7. 21. 13:03

 

으아리속의 한국 특산식물로 산림청 선정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1997)이다. 2회 3출엽으로 설악산 대청봉에서 자라는 왕세잎종덩굴(var.biternata)과 꽃의 색이 노란 누른종덩굴(C. chiisanensis)은 세잎종덩굴로 통합되고 이명 처리되었다. 




↓ 지리산

 

 

 

 

 

 

 

 

 

 

 

 

세잎종덩굴 Clematis koreana | Korean Clematis / 미나리아재비과 으아리속 낙엽 활엽 덩굴나무

 

줄기 높이가 1m에 달하며 전년도 가지 기부에 아린이 남아 있고 기부는 목질화한다. 잎은 마주나며 세잎나기 또는 2회 세잎나기 겹잎이다. 작은잎은 달걀꼴이고 끝이 뾰족하며 잎밑은 심장모양 또는 자른 듯한 모양이다. 잎의 길이는 4-8cm로서 양면에 잔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예리한 이빨모양의 톱니가 있으나 간혹 3개로 깊이 갈라지기도 하고 잎자루는 긴 털이 빽빽히 나며 길이 5mm이다.

 

꽃은 정생 또는 액생하고 1개씩 피며 화경은 길이 8-11cm이고 꽃받침은 황색 또는 암자색이며 종같고 아래로 처진다. 꽃받침잎은 4장이고 피침상 난형이며 적자색이고 길이 2.5-3.5cm로서 첨두이며 털이 밀생한다. 꽃밥이 없는 퇴화된 수술은 꽃받침 길이의 1/2정도이다. 5월에 개화한다. 수과는 도란형으로 황갈색이며 길이 5mm, 폭 3mm이고 7월에 성숙하며 회색 털이 있는 길이 4.5cm 의 암술대가 부착된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기재문 다듬어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