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풀과 대황속의 재배종으로, 원산지는 중국 서장·청해 지방이다.
자생종인 장군풀(R. coreanum)에 비해서 전체가 작으며 줄기 아래쪽 잎은 난형으로 밑은 심장형이며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고 꽃은 붉은빛이 돌지 않는다.
↓ 홍릉수목원
잎과 열매
어린풀
● 대황 Rheum undulatum | 大黃 rhubarb / 마디풀목 마디풀과 대황속의 여러해살이풀
굵은 황색 뿌리가 있고, 곧게 자란 원줄기의 높이는 1m에 달한다. 속이 비어 있으며, 잎 모양은 넓은 달걀 모양의 원형이며 잎몸 길이는 25∼30cm이다. 뒷면의 잎맥이 뚜렷하고 가장자리에 무딘 톱니가 드물게 있고 끝도 둔한 편이다.
꽃은 7∼8월에 피고, 복총상꽃차례가 가지와 원줄기 끝에서 원추꽃차례를 형성하며, 꽃자루가 있는 황백색 꽃이 꽃이삭에서 돌려난다. 꽃잎은 없고 수술은 9개, 암술대는 3개이다. 지하부는 수직으로 내린 원뿌리에 우엉 모양의 뿌리가 많이 붙어 있다. 열매는 삭과로 삼각형 모양이며 날개가 있고 8월에 익는다. <두산백과사전>
재배하여 4년째가 되는 원뿌리의 무게가 3∼5kg이 되는데, 6∼7년 경과한 원뿌리의 껍질과 우엉 모양을 한 잔뿌리들을 제거하여 그대로 또는 통째로 썰어서 말린 것을 대황이라 하는데, 이를 약용한다.
한방에서는 기원 전부터 소염성의 하제(下劑)로 쓰고 있으며, 여러 가지 처방에 배합하여 사용하고 있다. 주성분은 안트라키논 유도체와 그 배당체 및 타닌 등이다. 소량을 섭취하면 건위작용(健胃作用)을 나타내고, 다량의 경우는 완하제(緩下劑)로 상습 변비나 소화불량에 좋으며, 민간약으로는 화상에 쓰기도 한다. 약용할 때 달여서 복용하는데 생것을 쓰며 효력이 강하고, 익은 것을 쓰면 효력이 완만하며 숯으로 마른 것은 지혈력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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