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흰민들레 Taraxacum coreanum

모산재 2009. 6. 5. 19:19

 

흰민들레는 학명 Taraxacum coreanum 이 말해주듯 한국 특산의 토종 민들레이다. 엄청난 번식력으로 도로 주변과 들판을 온통 점령해 버린 서양민들레의 등쌀에 밀려 한적산 시골에 가야 만날 수 있다. 서양민들레에 비해 전체가 크다.




덕적도


 

 

 

 

 

 





● 흰민들레 Taraxacum coreanum / 초롱꽃목 국화과 민들레속


원줄기는 없다. 뿌리는 수직으로 뻗고 육질로 굵으며, 검은 갈색이 난다. 모든 잎이 뿌리에서 나와 비스듬히 자란다. 잎은 거꿀피침모양이며 둔두이고 밑부분이 점차 좁아지며 길이 7~25cm, 폭 1.4~6cm로서 양면에 털이 약간 있고 가장자리가 무우잎모양으로 갈라지며 열편은 5-6쌍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4-6월에 피며 처음에는 잎보다 짧은 화경이 1개 또는 여러 개가 곧추자라서 그 끝에 꽃이 1개씩 달리고 꽃 밑에 밀모가 있으며 꽃이 핀 다음 화경이 잎보다 훨씬 길어진다. 총포는 연한 녹색이고 꽃이 필 때는 길이 15-18mm이지만 17-21mm로 자라며 외포편은 윗부분이 뒤로 젖혀지고 끝에 돌기와 더불어 털이 있으며 자줏빛이 돌고 내포편은 끝에 흑자색이 돌며 뿔같은 돌기가 있거나 없다. 꽃부리는 백색이고 가장자리의 것은 길이 15-17.5mm, 나비 1.5-2mm이며 판통은 길이 3.5-5mm이다. 수과는 길이 3.5mm, 직경 1.5mm로서 앞 부분에 많은 홈과 혹이 있으며 윗부분에 석순같은 돌기가 있고 밑부분이 좁으며 부리는 길이 8-9mm이고 관모는 길이 7-8mm로서 갈색이 도는 백색이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