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물들메나무 Fraxinus chiisanensis, 수피와 새잎

모산재 2009. 5. 7. 23:44


물들메나무는 들메나무와 물푸레나무와의 잡종으로 지리산 반야봉에 분포하는 한국 특산종이다. 작은잎이 7개이고 꽃이 지난해 가지에 달리며, 꽃받침잎이 떨어지지 않는 점이 그 특징이다. (물푸레나무는 새 가지에서 꽃이 달리고 작은잎이 5-7개이며,  들메나무는 물들메나무와 같이 지난해 가지에서 달리지만 작은잎이 3-17개(보통 9-11개)이다.)





홍릉수목원

 

 

 

 


물들메나무 Fraxinus chiisanensis  / 물푸레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

 

햇가지는 녹갈색이며 털이 없고 한쪽으로 편평해지며 겨울눈은 암갈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홀수1회깃꼴겹잎이며 작은잎은 7개이고 작은잎자루는 없다. 거꾸로선달걀모양 긴타원형으로 잎끝이 꼬리처럼 길게 뾰족하고  잎밑은 뾰족하며 길이 7-22cm이다. 표면은 어두운 녹색이고 털이 없으나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서 맥 위에 털이 있으며 밑부분에 갈색털이 있다. 맹아의 잎은 뒷면에 잔털이 약간 있고 엽축에 날개가 있다.

 

꽃은 이가화로서 5월에 피며 꽃차례는 지난해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고 겹복총상꽃차례로서 꽃이 많이 달린다. 꽃덮개가 없고 수꽃은 2개로 갈라진 수술이 있으며 암꽃은 2개의 수술과 1개의 씨방이 있고 암술머리가 2개로 갈라진다. 꽃받침잎이 떨어지지 않는다. 열매는 긴타원모양 바소꼴이며 길이 2.5-4cm로서 9-10월에 익고 끝이 살짝 패어지거나 둔한 모양이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기재문 다듬어 옮김>

 

 


   들메나무(F. mandshurica) : 잎이 깃꼴겹잎으로 작은잎자루가 없으며, 밑부분 쪽에 적갈색의 털이 빼곡히 난다. 

 

 ☞ 들메나무 → http://blog.daum.net/kheenn/14671538    http://blog.daum.net/kheenn/15146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