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도깨비쇠고비 Cyrtomium falcatum

모산재 2009. 2. 19. 12:28

 

도깨비쇠고비는 면마과의 늘푸른 양치식물이다. 종명 falcatum은 '낫모양'이라는 뜻으로 잎 끝이 낫처럼 구부러져 올라가 있어 붙은 이름이다. 건조한 부식토에서 잘 자라며 제주도와 울릉도, 중부지방 해안가의 돌 틈에서 자란다.

 

 



소매물도

 

 

 

 


도깨비쇠고비 Cyrtomium falcatum | Holly Fern / 고사리목 면마과 쇠고비속 상록 여러해살이풀


근경 끝에서 잎이 모여나기한다. 근경이 짧고 굵으며 끝에서 잎이 모여나기한다. 잔뿌리가 나 있다. 엽병은 길이 15-40cm로서 밑부분에 비늘조각이 밀포하고 비늘조각은 달걀모양 또는 넓은 피침형이며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고 길이 1-2cm로서 갈색 또는 흑갈색이며 위로 갈수록 좁아져서 선형으로 된다. 잎은 우상으로 어긋나기하는데 억세고 가죽질이며, 암록색에 광택이 난다. 엽신은 길이 20~60cm, 폭 10~25cm로서 3~11쌍의 깃조각으로 되며 깃조각은 끝이 위를 향하면서 낫처럼 굽고 밑부분이 둥글며 일그러지고 가장자리는 물결모양으로서 끝부분이 밋밋하며 짧은 대가 있고 비대칭형이다. 어릴 때는 적갈색 비늘조각으로 덮여있지만 곧 떨어지며 길이 7-13cm, 폭 2.5-5cm이다.


포자낭군은 잎 뒷면 전면에 산재해 있고, 포막은 둥글며, 익으면 중앙부가 검은 갈색으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