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참나물(가령참나물) Pimpinella gustavohegiana

 

영광에서 만난 참나물은 잎이 참나물처럼 세잎나기 작은잎이 다시 갈라져 9개의 작은잎 모양을 하고 있다. 이런 참나물을 노루참나물(또는 가령참나물)이라고 하는데, 밑부분의 일부 잎이 참나물처럼 세잎나기를 보이기도 하지만 노루참나물로 보는 데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2007. 09. 08.  전남 영광

 

 

 

 

 

● 노루참나물(가령참나물) Pimpinella gustavohegiana  /  미나리과 참나물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곧추서고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 30~80㎝이며 전체에 흰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2회 3출겹잎으로 작은잎은 5~9개이며 밑부분의 것은 잎자루가 길고 위로 갈수록 짧아지며 밑부분이 초상으로 되어 줄기를 얼싸안는다. 작은잎은 장타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결각상의 톱니가 있거나 3개로 깊이 갈라지며 뒷면에 털이 빽빽이 난다.

8월에 흰 꽃이 줄기와 가지 끝에 겹산형꽃차례로 달리며 산경 및 소산경은 11~13개이고 총포는 1~2개, 소총포는 4~6개로 짧은 털 모양이다. 화관은 꽃잎 5개가 안으로 굽고, 씨방은 아래에 자리잡으며 열매는 분열과로 좁은 달걀 모양이며 밋밋하고 털이 없다.